[Weekly BOOK Review 이커머스 바이블] 황금의 땅에서 자리잡는 비결
[Weekly BOOK Review 이커머스 바이블] 황금의 땅에서 자리잡는 비결
  • 이지은 기자
  • 호수 346
  • 승인 2019.07.1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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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장에서 이기는 이커머스 전략
이커머스 시장의 한 해 거래액 규모가 100조원 대에 이른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이커머스 시장의 한 해 거래액 규모가 100조원 대에 이른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직업 노마드 시대에 살고 있다. ‘평생직장’의 개념은 옛말이 됐다. 직장에서 내몰린 중년들은 길어진 수명만큼 책임져야 할 생계의 시간들이 아득하고 청년실업자들은 여전히 고용절벽 앞에 서있다. 직장인들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일하지 않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여가를 마냥 즐기기엔 미래가 불안하다. 이런 시대에 창업과 이직을 꿈 꾸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중요한 건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가 있다. 한 해 거래액 규모가 100조원대에 이르는 이커머스 시장이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국경도, 시간도 초월하는 비즈니스 황금의 땅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들고 있지만 진입이 쉬운 만큼 경쟁자도 많다. 그래서 제대로 된 조사나 연구 없이 사업을 준비할 경우 실패하기 쉽다.

20년간 CJ오쇼핑ㆍ홈앤쇼핑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이커머스 전문가가 온라인 유통 사업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이커머스 바이블」은 온라인 유통업계에서 플랫폼 기획ㆍ운영, 상품 소싱ㆍ판매, 글로벌 온라인 유통 사업을 거친 이커머스 전문가가 어떻게 해야 이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아 성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한국의 이커머스 사업이 시작된 지 20년이 흐른 지금이야말로 진짜 온라인 유통을 공부하고 사업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말한다. 기존 PC 기반의 커머스에서 모바일 커머스로 이동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커머스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는 실전 전략,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달라지는 이커머스 트렌드도 다룬다. 이커머스 사업을 준비하는 비즈니스맨이 알아야 할 지식과 경험, 실전 활용 팁까지 소개한다.

1장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왜 온라인 쇼핑 사업을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살피고, 글로벌 온라인 쇼핑 시장과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를 기술한다. 2장은 이커머스 전문가로서 축적해온 저자의 현장 경험을 소개하고 3장에서는 온라인 쇼핑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업자들이 알아야 할 기본 개념들을 설명한다.

4장에서는 쇼핑몰 내부 운영자의 시각에서 온라인 쇼핑 판매자들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5장에서는 해외 이커머스에 대한 개념과 시장 현황, 쇼핑몰 종류와 입점 관련 내용, 이후 상품 판매부터 정산에 이르기까지를 고루 소개한다. 마지막 6장에서는 차세대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알아야 할 기술 변화와 소비 트렌드를 제시한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면 온라인 쇼핑 판매자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커머스 시장에 진입하려는 초심자, 이미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로 일하는 사람, 기업의 이커머스 실무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세 가지 스토리

「나의 까만 단발머리」
리아킴 지음 | 아르테 펴냄


왕따, 찌질이, ‘아싸’였던 중학생 소녀는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보고 마음을 뺏긴다. 대학 진학도 포기하고 춤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다녔다. 이후 소녀는 세계 팝핀 대회에서 우승하고, K-팝 스타들의 안무를 도맡는 안무가로 거듭났다. 하지만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이 주는 행복은 단 3일에 불과했다. 이 책은 안무가 리아킴이 겪은 황홀한 성공과 긴 방황, 그리고 깨달음을 담고 있다.

「없어서 창의적이다」
권엽 지음 | 쌤앤파커스 펴냄


세상을 뒤흔든 괴짜 기업이나 비즈니스맨은 천재이거나 가진 것이 많아서 성공한 것이 아니다. 방대한 정보 속에서 유용한 것을 찾아내는 ‘통찰력’과 이를 재조합하는 ‘창의성’, 열악한 조선에서도 결과물을 만들어내려는 ‘근성’, 발빠른 ‘실행력’이 그들의 무기다. 이 책은 열악한 상황에서 ‘진짜’를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주변의 모든 것이 무기가 될 수 있으니 빈손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너의 색이 번지고 물들어」
정재희 지음 | 믹스커피 펴냄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커플의 이야기다. 그림 없이 살 수 없는 여자는 미술을 하며 먹고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방황한다. 그때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존재 자체로 위로가 되는 사이가 된다. 서로에게 물들어 가는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수채화 같은 그림과 함께 펼쳐진다. “평범한 날들이 오히려 특별한 이유가 없어서 좋은 날들이다”고 말하는 저자의 솔직 담백한 에세이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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