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인보사 논란에… 자택 ‘가압류’
[Weekly CEO]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인보사 논란에… 자택 ‘가압류’
  • 김정덕 기자
  • 호수 347
  • 승인 2019.07.1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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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택 가압류 된 코오롱 전 회장
핀테크 혁신 위해선 보안 철저히
고속도로 수납원, 재판 이긴대도…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사진=뉴시스]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사진=뉴시스]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인보사 논란에… 자택 ‘가압류’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자택이 가압류됐다. ‘인보사(인보사케이주)’ 논란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코오롱 소액주주들이 이 전 회장과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하면서 이 전 회장의 자택(서울 성북구) 가압류를 신청했는데, 11일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법원은 “본안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전 회장 측 재산을 보전해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가압류 인용결정 이유를 밝혔다. 

‘인보사’는 코오롱티슈진(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이 개발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2017년 7월)를 받은 국내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다. 지난 4월 인보사의 주성분이 종양 부작용이 있는 ‘신장세포’라는 논란이 일면서 판매와 유통이 중단됐다. 5월엔 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는 허위였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지난 3일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했다.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까지 압수수색 당하면서 코오롱티슈진은 현재 상장폐지의 기로에 놓였다. 이 전 회장을 출국금지한 검찰은 조만간 그를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규제보다 무서운 건 ‘관계 악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용(51) 삼성전자 부회장이 향후 한일관계가 더 악화할 가능성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10일 아사히TV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일본 대형은행 관계자들과 만나 규제 대책을 협의했다. 협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방송에서 “이 부회장은 반도체 소재의 수출규제 문제보다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 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 반일 시위 등이 확산해 한일 관계가 악화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4일 일본 정부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핵심 소재(포토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두고 대한對韓 수출규제를 강화했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은 7일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핵심소재 수입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서다.

이 부회장이 우려하는 한일 관계의 악화는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일본 정부는 더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길 바란다”며 강경한 어조로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꼬집고 나섰다. 일본이 규제 강화 품목을 늘리는 등 추가 조치를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 되려면…


“전자금융거래법을 전면 개편해 지급결제ㆍ플랫폼ㆍ보안 분야의 규제를 혁신하겠다.” 최종구(63) 금융위원장이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 금융안정과 소비자보호를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정보보호의 날 기념 금융회사 최고경영자 초청 세미나’에 참석해 “금융안정은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관리해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금융시장ㆍ인프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문제”라며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대응하는 규제ㆍ감독 혁신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뉴시스]

최 위원장은 철저한 금융보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보안은 디지털 금융혁신의 추진 과정에서 선결돼야 할 필수조건”이라며 “우리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금융회사 수준의 보안 인식과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용적 금융을 통한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포용적 금융을 구현하는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신용정보법ㆍP2P 대출법 등의 입법화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규제를 혁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부사장]
日 수출 규제에도 ‘이상 무’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다.” 9일 산업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한 강인병(56)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우려를 일축했다. 이날 강 부사장은 “(일본이 규제한 세가지 품목 중) 불산을 제외하면 수출 규제로 인한 영향은 없다”면서 “더구나 전체 불산 사용량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불산은 불화수소를 물에 녹인 액체로,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공정에 사용된다. 강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일본 외 공급업체의 제품을 활용하면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 강 부사장은 “불산은 일본 외에 중국과 대만에도 있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중국, 대만산 제품의 품질 차이가 어느 정도일지는 테스트 중이다”고 말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수납원 직접 고용 없다”


이강래(67)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파업을 단행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을 향해 “직접 고용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9일 이 사장은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회사가 고용하는 방식을 취한 후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방법을 추진하겠다”며 “자회사가 354개 영업소를 모두 운영하고 있어 직접 고용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사진=뉴시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사진=뉴시스]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 대법원 판결에서 수납원들은 도로공사의 직원이라는 원심과 같은 결과가 나와도 뜻을 바꾸지 않겠다는 의사도 전달했다. 1심과 2심에선 6700명 규모의 요금 수납원 노동자 측이 승소했다. 이 사장은 “(노동자들이)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지만 직접 고용 형태의 수납 업무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납업무를 전담하는 자회사가 1일 출범했기에 관련 업무를 더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이 사장은 이어 “수납원들이 확정판결 후 도공 직원 신분을 인정 받더라도 그들에게 어떤 업무를 부여할지는 경영진의 판단”이라며 “수납업무는 회사 규정에 따라 자회사에 이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엄익수 KFC코리아 대표]
“대표도 치킨 튀겨야지”


“앞으로도 현장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엄익수(52) KFC코리아 대표가 지난 10일 KFC 대학로점을 방문해 매장 현장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은 KFC코리아 본사와 매장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사 직원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본사 직원이 매장 운영 전반을 경험하고, 현장 직원의 고충을 이해함으로써 상호 발전한다는 취지다. 

엄 대표 역시 직원 중 한명으로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다른 직원들과 함께 근무복을 착용하고, 평소 매장 직원의 업무 전반을 경험했다. 직접 치킨 염지부터, 햄버거 제조, 포장, 주문, 고객 응대, 청소 등을 수행했다. 교육을 마친 엄 대표는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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