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의 몽골 진출 1년
자영업자 대출상품 내놓은 우아한형제들
한화건설, ‘꿈에그린’ 대신 ‘포레나’

쌍용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쌍용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진=뉴시스]

[예병태 쌍용차 대표]
임금협상 끝, 위기경영 ‘스타트’ 


쌍용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2019년 임금협상’을 끝냈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쌍용차 노사의 임금협상 절차는 15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 3311명 중 2471명(74.6%)의 찬성으로 가결되면서 마무리됐다. 이로써 쌍용차 노사는 2010년 이후 10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어나갔다. 

협상의 주요 내용에는 ▲기본급 4만2000원 인상 ▲경영위기 타개 동참 장려금 100만원 지급 등이 포함돼 있다. 별도 주요 합의사항으로는 상여금 지급주기 변경이 눈길을 끈다. 이는 최저임금제도와 맞물려 짝수월에 각각 100% 지급하던 상여금을 12개월로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자금 소요계획을 일정하게 운영할 수 있고, 직원은 고정적인 임금을 토대로 생계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병태(65) 쌍용차 대표는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조와 조합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하반기 이후 생산판매, 품질개선 등에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 
새 브랜드 ‘포레나’ 첫선

한화건설이 8월 새 아파트 브랜드 ‘포레나(FORENA)’의 적용을 시작했다. 포레나는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공동주택 통합브랜드로, 기존 아파트 브랜드였던 ‘꿈에그린’과 오피스텔 브랜드인 ‘오벨리스크’를 대체한다. 

최광호(63) 한화건설 대표는 “다양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이 바로 포레나가 추구하는 주거 철학”이라며 “사람과 공간, 새로움과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뜻한다. 사람과 공간을 연결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 최 대표의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포레나’라는 이름으로 주거 서비스의 다변화도 추진한다. 입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유주방인 ‘포레나 키친’, 대형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는 ‘포레나 런더리 카페’, 실내 놀이터인 ‘포레나 키즈 짐’, 반려동물 산책을 할 수 있는 ‘포레나 펫 플레이존’ 등이다.

한화건설은 여기에 전용앱을 도입해 사물인터넷(IoT) 가전·조명·온도제어와 전자도서관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 브랜드는 ‘포레나 천안 두정’을 시작으로 하반기 분양 예정 단지에 적용된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 [사진=뉴시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 [사진=뉴시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대출 어려운 자영업자 돕겠다”

“자금 운용이 쉽지 않은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현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요긴하게 쓰길 바란다.” 김봉진(42)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지난 1일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린 ‘배달의민족 사장님 상생 금융지원’ 협약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BNK경남은행은 이날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과 BNK경남은행은 8월 중 외식업 자영업자를 위한 우대금리 대출상품을 출시한다.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제1금융권 대출을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중도상환수수료와 스마트폰‧텔레뱅킹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상품은 배달의민족과 배민라이더스 광고 이용 업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또한 자사 비용 10억원을 예치해 자영업자 대출이자 지원 펀드를 조성했다. 예치금 이자나 대출 상품 금리 수익을 취하지 않는 대신, 자영업자에게 우대 혜택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외식업 자영업자의 매출은 카드‧현금‧온라인 등으로 나뉘어 현금을 모으기 어렵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이 대출상품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
“해외서도 1등 편의점되겠다”  

 
“대한민국 ‘1등 편의점’을 넘어서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몽골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았다. 박재구(62) BGF리테일 대표는 해외 진출 1주년과 브랜드 독립 7주년을 맞아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국내외에서 쌓은 유통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1990년 훼미리마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편의점 사업을 시작한 BGF리테일은 2012년 8월 독자 브랜드 CU를 론칭했다. 이어 지난해 8월에는 몽골 시장에 진출했다. 몽골 유통 자회사인 센트럴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몽골 내 4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를 기념해 다양한 8월 한달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몽골 대표 먹거리인 ‘몽골리안정식 도시락’ ‘몽골리안 핫도그’ ‘몽골리안비프 주먹밥’등을 국내에서 선보인다. 또 몽골리안 간편식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해 10쌍에게 몽골 여행 상품권(4박 6일 패키지)을 제공한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