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마디 백세건강] 여름철 복병 피하는 방법
[튼튼마디 백세건강] 여름철 복병 피하는 방법
  • 김영석 튼튼마디한의원 광주점 원장
  • 호수 350
  • 승인 2019.08.05 0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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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증과 냉방병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에는 건강에 비상등이 켜집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아이들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복병으론 열중증熱中症(Heat stroke)과 냉방병(Air-conditionistis)이 있습니다. 특히 열중증은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합니다.

여름철엔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이 많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름철엔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이 많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열중증의 원인과 대책 = 우리 신체에는 체온조절 기능이 있습니다. 항상 체내에선 열이 발생하지만 자율신경을 통해 혈액과 땀을 조절해 적당한 체온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기온과 습도가 이상적으로 높아지는 한여름에는 체온조절 기능에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체내의 수분과 나트륨 균형이 무너져 열중증의 원인이 됩니다. 

열중증이 생기면 현기증, 메스꺼움, 지끈지끈한 두통, 피부가 붉고 뜨겁고 건조한 상태, 땀을 흘리지 않는 상태,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체온, 의식 혼미 등 몸에 이상신호가 감지됩니다. 

이런 증상은 신체의 수분과 염분을 떨어뜨립니다. 말초의 혈액순환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극도의 탈수 증상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열중증은 증상에 따라 다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 고열로 인한 경련, 종아리 등 하체근육의 경련과 통증이 생김. 이는 발한發汗에 따른 나트륨 결핍으로 인해 근육이 흥분된 상태가 되기 때문.   2단계 고열로 인한 피로, 심한 갈증, 구토, 불안감, 두통 등이 발생. 3단계 열사병으로 기절함. 이름을 부르거나 자극을 줘도 이상 반응을 일으킴, 손발이 떨리고, 똑바로 걷기힘들고, 팔다리를 움직일 수도 없음.  

열중증에 걸리면 빠른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2단계인 경우엔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온음료를 마시면 금방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3단계라면 빨리 119구급차를 불러야 합니다.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몸에 물을 뿌린 후 부채질을 해주고, 얼음을 수건으로 싸 목 주변 대동맥을 마사지 해주는 등의 응급조치도 필요합니다. 의식이 없거나 구토를 할 때에는 물을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열중증은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일어납니다. 고령자나 유아는 몸에서 수분이 필요한 상황을 잘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탈수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충분한 식사와 함께 수시로 수분을 취하도록 가족들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냉방병의 원인과 대책 = 무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해 장시간 에어컨을 틀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 때문에 몸이 차가워지면 모세혈관이 수축돼 전신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며 이로 인해 체온조절 기능이 무너져 이상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오한, 나른함, 마비, 부종, 두통, 어깨 결림, 신경통, 설사, 변비, 복통, 식욕부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외부와 실내의 온도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한다. 실내온도는 26〜27도가 이상적이다. ▲냉기를 직접 피부에 노출시키지 않는다. 냉방이 가동되고 있는 실내에서는 무릎이나 어깨를 큼직한 스카프로 덮으면 좋다. 
 
▲매일 욕조에 몸을 담가 목욕하는 습관은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반신욕이나 족욕도 효과적이다. 덥다고 찬 음료를 마시기보다는 영양가 있는 따뜻한 음식을 먹자. 몸 속을 따뜻하게 데우면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영석 튼튼마디한의원 광주점 원장 omdrys72@ttjoint.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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