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서류만 믿었다간 ‘뒤통수’

중고차를 살 땐 공인앱으로 사고·침수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
중고차를 살 땐 공인앱으로 사고·침수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

성능점검의 내용과 실제 상태가 다른 중고차를 구매한 피해자들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6년 1월부터 올 6월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중고차 매매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신청’은 총 793건이 접수됐다. 이 중 ‘성능·상태 점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다른 경우’가 632건(79.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세공과금 미정산(34건·.3%)’ ‘계약금 환급 지연·거절(17건·2.1%)’ 등의 순이었다.

피해구제를 신청한 소비자 중 사업자와 합의한 소비자는 52.4%에 불과했다. 피해구제 유형으로는 ‘배상’이 187건(23.6%)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환급(121건·15.3%)’ ‘수리·보수(52건·6.6%)’ 등이었다.

중고차 피해 유형은 이뿐만이 아니다. 시세보다 싼 중고차를 온라인에 매물로 내놓고 매장 방문을 유도한 뒤 다른 물건을 파는 ‘허위매물’ 관련 신고도 2017년부터 올 6월까지 58건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중고차 구입 시 ▲차량 및 판매자 정보 확인 ▲매매업체의 대표 관인이 찍힌 관인계약서로 계약 ▲보험개발원의 ‘카히스토리’로 사고이력, 침수 여부 확인 ▲사업자가 약속한 특약내용은 반드시 계약서에 기재 ▲중고차 성능점검 책임보험의 가입 여부와 보상내용 확인 등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전별 다섯개 달고 국내 상륙
테슬라 ‘모델3’ 국내 출시

테슬라가 ‘모델3’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모델3는 5인승 순수 전기자동차로, 국내에서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트림를 비롯해 롱 레인지·퍼포먼스 등 3개 트림이 출시된다. 모델3는 중앙의 15인치 터치스크린과 스티어링 휠 버튼에서 모든 컨트롤이 가능하다.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듀얼 모터 AWD(전자식 사륜구동), 20인치 퍼포먼스 휠, 낮아진 서스펜션 등이 탑재됐다. 1회 충전 시(완충 기준) 최대 499㎞(미국 EPA 인증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261㎞/h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는 3.4초가 소요된다.

모델3의 최대 장점은 안전성이다. 모델3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테스트 차량 중 역대 최저 부상 확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NHTSA에서 완벽한 별 5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 호주 신차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도 별 5개를 받았다.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는 5239만원부터, 롱 레인지는 6239만원부터, 퍼포먼스는 7239만원부터다.

SUV의 넉넉함에 경제성까지
쌍용차 ‘코란도 터보 가솔린’ 출시

쌍용차가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터보 가솔린 모델을 출시했다.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는 우리나라 주류로 자리 잡은 3인 이하 가구를 겨냥한 모델이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8.6kg·m에 1.5L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을 탑재했다.

터보 가솔린 엔진은 높은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내 SUV 중 유일하게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혼잡통행료와 공영·공항주차장 이용료 50~60% 감면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쌍용차의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터보 가솔린.[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의 엔트리 패밀리 SUV 코란도 터보 가솔린.[사진=쌍용차 제공]

코란도는 사용자 친화적 설계를 통해 인간공학디자인상(EDA)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디럭스급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동급 최대 551L(VDA213 기준) 적재공간, 동급 최장 앞뒤좌석 간격으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춰 패밀리카로 탁월하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2250만~2755만원으로 디젤모델 대비 최대 193만원 저렴하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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