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 없는 게 왕도
왕도 없는 게 왕도
  • 강서구 기자
  • 호수 352
  • 승인 2019.08.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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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문가 3人의 알짜 중소형주 선택법

# 왜 나만…

“왜 내가 산 종목은 전부 떨어질까?” 중소형주 투자에 나선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했을 법한 푸념이다. 누군가는 하락세를 보이는 시장을 탓한다. 가짜정보에 화살을 돌리는 이도 숱하다. 하지만 답은 가까운 데 있다. 오르지 않는 종목을 선택한 것뿐이다.


# 수익 결정요인

주식투자에서 수익을 결정하는 요인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어떤 종목을 선택하느냐다. 수많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들이 유망한 투자종목을 분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은 테마주·정책주·주도주 등 다양하다. 투자 방법도 숱하다. 누군가는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분석해 가치투자에 나서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단기매매가 좋다고 주장하는 이도 많다. 이런 말들은 개인투자자를 더 혼란스럽게 만든다.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알아채기 힘들기 때문이다.


# 의견도 가지각색

더스쿠프(The SCOOP)가 투자전문가 3인에게 ‘흙 속 진주’와 같은 중소형주를 선택하는 방법과 투자전략을 물어봤다. 흥미롭게도 3인의 종목선택법과 투자전략이 모두 달랐다. 손창현 K투자정보 팀장은 “종목을 선택할 땐 기업과 시장의 성장성은 물론 트렌드의 변화까지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호영 탑TV 대표는 “주가가 움직이는 기업의 실적과 가치를 따져 투자종목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신준섭 에이콘스탁 팀장은 “기업다운 기업을 찾아 조직문화부터 사업보고서·이슈·주주환원정책 등 가치투자의 기본적인 사항을 낱낱이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 방법도 단기투자와 장기투자로 엇갈렸다. 김호영 대표는 단기트레이딩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자산을 조금씩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준섭 팀장은 김 대표와 달리 ‘보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보유’ 없이는 절대 주식투자의 매력을 느낄 수 없다”며 “주식투자는 기업의 가치와 시간을 숙성시켜 수익을 얻는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손창현 팀장의 의견은 비슷한 듯 달랐다. 단기매매는 자제해야 하지만 대응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 팀장은 “단기매매로 수익을 내는 것보다 추세적 대응으로 수익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손실이 발생했을 때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렇게 엇갈린 의견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흙 속 진주 같은 중소형주를 찾는 왕도가 없다는 게 왕도라는 것이다. 개미투자자들이 귀에 담아둬야 할 말이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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