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8월 25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용돈 때문에…
추석 경비 부담

 

직장인이 생각하는 평균 추석 비용은 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이 생각하는 평균 추석 비용은 3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추석 연휴에 지출할 비용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404명에게 추석 경비가 부담스러운지 묻자, 89.6%가 ‘그렇다’고 답했다. 부담을 느끼는 비용으론 ‘부모님·친지 용돈(64.8%·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선물 구입 비용(28.2%)’ ‘외식·여가 등 추가 지출 비용(19.6%)’ ‘차례상·명절음식 준비 비용(18.5%)’ ‘귀성 교통비(15.4%)’ 등도 버거운 비용으로 꼽혔다.

예상 비용은 ‘20만~30만원 미만(21.0%)’이란 답변이 21.06%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20만원 미만(16.7%)’ ‘30만~40만원 미만(15.3%)’ ‘10만원 미만(13.8%)’ ‘40만~50만원 미만(13.4%)’ ‘50만~60만원 미만(8.8%)’ 등의 순이었다. 평균 예상 비용은 35만원이었다. 결혼 여부에 따라 예상 비용은 차이를 보였다. 기혼 직장인은 평균 46만원, 미혼 직장인은 평균 29만원이었다.  

예상 귀성일은 추석 전날인 12일(42.6%)이 가장 많았다. 추석 당일(13일)은 24.1%, 11일은 23.7%였다. 예상 귀경일은 추석 다음날인 14일(36.3%)이 가장 많았고, 추석 당일에 귀경한다는 응답도 28.3%에 달했다.

힘겨운 알바도
알바하기 나름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운 것들이 직장생활을 할 때 도움이 된다고 여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직장인 1799명에게 아르바이트를 할 때 배운 점이 있었는지 묻자 97.3%(1751명)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배운 점으로 ‘고객 응대 방법(51.6%·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다양한 상대와 대화하는 기술(40.8%)’ ‘직장에서의 태도·매너(36.5%)’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29.4%)’ ‘체력의 한계 인지(24.6%)’ ‘전화 응대·매너(19.0%)’ ‘적성에 맞는 일(16.0%)’ ‘특정 분야 전문 지식(14.4%)’ 등도 있었다. 

배운 것이 직장생활에 도움 됐는지 묻는 질문에는 47.1%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대체로 도움 됨’은 45.0%, ‘대체로 도움 안 됨’은 7.9%였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시기는 ‘졸업 후 취업하기 전(48.5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학창시절(45.4%)’ ‘취업 후 직장생활과 병행(34.2%)’ ‘기타(17.0%)’ 순으로 이어졌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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