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지휘 나선 곽재선 회장
유재권 삼천리 대표, 안전에 방점
홈플러스 스페셜 시즌2 개막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사진=KG동부제철 제공]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사진=KG동부제철 제공]

[곽재선 KG동부제철 회장]
4년 만에 기사회생, 빚 갚겠다


“국민에게 진 빚, 이익 창출로 기여하겠다.” ‘KG동부제철 출범 및 신임 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곽재선(60) KG동부제철 신임 회장이 취임 포부를 밝혔다. 동부제철은 2015년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후 4년여 만에 KG그룹에 인수되면서 KG동부제철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인수는 ‘인수ㆍ합병(M&A)의 귀재’ 곽재선 KG그룹 회장의 작품이다. 곽 회장은 10년간 10개의 회사를 인수하면서 지금의 KG그룹을 일군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엔 직접 KG동부제철 신임 회장을 맡아 경영정상화 작업을 지휘할 계획이다. 곽 회장은 “동부제철은 채권단 관리를 받으면서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큰 빚을 졌기 때문에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국민과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면서 “KG그룹의 일원으로 합류한 KG동부제철을 다시 한번 창업한다는 마음으로 재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도약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도 제시했다. 사업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재편하고, 핵심 사업인 칼라강판의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연구ㆍ개발(R&D)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연구인력을 두배로 늘릴 방침이다. 곽 회장은 “KG동부제철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라면서 “새로운 길을 두려움 없이 간다면 철강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
추석에 태풍, 철도 이중점검


공항철도가 추석 연휴에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까지 겹치자 대대적인 시설물 점검에 들어갔다. 5일 김한영(62) 공항철도 사장은 인천 중구 운서동 용유차량기지 경정비 공장을 방문해 임직원과 함께 전동차 안전관리 상태와 기지 내 급단전 시스템의 구동 과정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해외여행객이 많은 추석 연휴 기간 혹시 모를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전동차의 주행거리에 따라 이뤄지는 4000㎞ 검사와 1만㎞ 검사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객실 출입문, 제동장치, 전동차 상단의 2만5000V 고전압 기기 등도 확인했다. 

2010년 곤파스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을 직격할 가능성이 높은 태풍 ‘링링’에 대비한 점검도 이뤄졌다. 공항철도는 수도권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역사 내 배수로와 집수정 유입구를 확보하고 비탈면 붕괴와 침수가 우려되는 7개소에 대한 현장 점검 등을 실시했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
경영의 최우선 순위는 ‘안전’ 


유재권(59) 삼천리 유재권 대표가 4일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 시상식은 가스재해 예방을 통해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가스안전 분야 최대 행사다. 

 

유재권 삼천리 대표.[사진=뉴시스]
유재권 삼천리 대표.[사진=삼천리 제공]

유 대표는 지하에 매설된 가스시설을 24시간 실시간 감시ㆍ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해 효율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가스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기술 현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S-Power 안산복합화력발전소와 삼천리 광명열병합발전소 운영, 대부도 위성기지 설치 등 도시가스 기반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90년 삼천리에 입사한 유 대표는 2017년 삼천리 대표이사에 오른 후 효율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는 “삼천리가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 기술력 향상과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실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익우 롯데지알에스 대표]
“장애아동 위한 온정의 손길”


롯데지알에스가 지난 3일 늘푸른의료재단, 홀트아동복지회와 중증장애아동 의료지원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익우(57) 롯데지알에스 대표, 권순용 보바스어린이의원 원장, 김호현 홀트아동복지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중증장애아동 의료지원 사업의 대상은 홀트아동복지회 산하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 아동이다. 방문진료ㆍ재활치료ㆍ보톡스 치료ㆍ보조기 등을 지원한다. 롯데지알에스가 모금과 후원을, 홀트아동복지회가 기금 운영과 지원 대상자 선정을 맡는다.

늘푸른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은 방문 진료ㆍ치료 등 의료 지원을 담당한다. 롯데지알에스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장애아동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아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홈플러스 스페셜 시즌2 개막”


홈플러스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홈플러스 스페셜’의 시즌2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창립 22주년을 맞은 홈플러스는 기존 홈플러스 3개 매장을 홈플러스 스페셜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들 점포는 슈퍼마켓과 창고형할인점의 장점을 한데 모은 형태로, 소량 구매를 선호하는 1인가구 고객부터 대용량 상품을 선호하는 자영업자 고객까지 아우르게 된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사진=홈플러스 제공]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사진=홈플러스 제공]

특히 시즌2를 시작하며 매장 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기존 2400여종에 달하던 홈플러스 전용 상품을 1800여종으로 줄였다. 대신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130여종으로 확대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셈이다.

홈플러스 스페셜로 전환한 화성 동탄점ㆍ서울 남현점ㆍ부산 해운대점 모두 창고형 할인점 선두업체인 코스트코와 3~5㎞ 거리에 있다. 홈플러스는 창고 할인점의 단점을 보완한 운영 시스템과 홈플러스 스페셜만의 강점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일순(54) 홈플러스 대표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소비자에게 만족도 높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조국 펀드 일반적이지 않지만…”


“일반적인 지분참여 방식은 아니다.”  최종구(63) 금융위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의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주식 매입을 두고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결산ㆍ안건심사 회의에 출석해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고 관련 자료들을 압수했다고 하니 광범위한 조사와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관해서는 불완전판매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했다. 그는 “손실 가능성을 충분하게 설명하지 않았다면 불완전판매일 소지가 크다”고 꼬집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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