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날, 세명의 동네 친구들이 오순도순 모여 눈사람 ‘눙눙이’를 만들었어요. 동그란 두 눈은 팥으로, 웃고 있는 입은 김으로 모양을 냈죠. 하지만 딱 하나, 코는 만들지 않았어요. 새하얀 눈사람에게 오염된 세상의 공기를 선물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눙눙이의 친구들은 뽀글이 가발, 빨간색 모자, 과일과 음식 등을 눙눙이의 머리에 올려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던 어느날,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산불·폭염·태풍·가뭄 등이 발생해 눙눙이 친구들이 위험에 처했어요. 

“이번엔 내가 너희를 도울 차례야.” 용감한 눙눙이는 소중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환경보호를 위한 탐험을 시작했어요. 하얗고 작은 눙눙이의 눈에 비친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윤주·조창원 눙눙이의 친구들
nungnunge8@gmail.com
http://instagram.com/nungnunge
글 = 이혁기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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