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절 소비바람에 GKL•코스맥스株 출렁
중국 춘절 소비바람에 GKL•코스맥스株 출렁
  • 홍순상 애널리스트
  • 호수 0
  • 승인 2012.10.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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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시즌 수혜기업

▲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GKL 등 외국인 카지노업체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 위치한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 밀레니엄서울힐튼점.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장은 무척 복잡해졌다. 이전 같으면 추석이 다가오면 백화점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을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글로벌 불황으로 추석이 다가와도 유통업계가 함박웃음을 지을지 알 수 없다. 시장은 복잡해졌지만 단순한 소비자는 아직 있다. 바로 중국인이다.

추석시즌이면 고객이 묻는 질문이 대부분 비슷하다. “추석에 어떤 주식이 좋을까요.” 백화점 관련 주식을 물어오는 고객도 많다. 과거 시장이 단순할 때에는 추석시즌이 오면 당연히 백화점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졌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시장이 복합해지면서 과거와 같은 흐름이 연출되지 않는 것이다.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내수경기도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내수에 초점을 맞춘 기업의 실적은 하향곡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안한 말이지만 추석시즌의 약발은 이제 끝난 것 같다. 되레 중국의 최대 국경절인 춘절(9월 30일~10월 7일)을 주목하는 게 낫다. 중국에서는 이 기간 해외여행과 결혼이 쏠린다. 1년 중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라는 얘기다.

최근 중국은 일본과 댜오위댜오 영토분쟁을 겪으며 중국내 반일감정은 그야말로 극에 달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폭력시위도 날로 극심해 지고 있다. 극심한 반일감정은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춘절 시기에 중국발 해외여행 수혜는 경쟁국인 일본과 한국의 승부에서 당연히 한국의 승리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여기서 수혜기업은 무엇인가 살펴보자.
일단 그랜드코리아레저(GKL)과 코스맥스를 주목하자.

GKL은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다. 서울 강남, 힐튼, 부산롯데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국인의 해외여행과 엔터테인먼트 욕구확대로 중국인 입장객이 늘어나고 있다. 전체 방문객 중에 25%가 중국인일 정도다.

주목받는 관광 관련주

외국인 카지노에서 매출의 주요지표는 드롭액이다. 드롭액은 환전금액으로 카지노 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다. GKL의 올 3분기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상승한 9596억원으로 추정된다. 실제 집계에서도 그렇게 나온다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기록이다. 여기에 중일 관계악화로 인한 춘절 연휴 스팟성 중국인 입장객수가 증가한다면 생각지 못한 호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이다. 자체 브랜드 없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에이블씨엔씨(미샤)•소망화장품 등 국내 130여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프랑스 L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에까지 공급을 하고 있다.

외국인의 필수 관광코스인 명동에 가면 수많은 화장품숍과 그 안에 가득 들어찬 외국인 관광객을 볼 수 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화장품까지도 한류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대표 브랜드의 화장품 가운데 코스맥스의 제품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 때문에 중국 춘절의 최대 수혜는 코스맥스가 차지할 공산이 크다.
홍순상 한화투자증권 언양지점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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