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9월 22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부모 ‘뒷배’
1위 경제력

 

성인 절반은 부모 능력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성인 절반은 부모 능력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성인 10명 중 7명은 부모 능력이 취업이나 성공과 관련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3289명에게 부모 능력이 취업이나 사회적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76.3%(2511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2511명) 중 75.3%(복수응답)는 ‘경제력(75.3%·복수응답)’을 부모의 능력으로 꼽았다. 그 뒤를 ‘인맥(59.3%)’ ‘사회적 지위(55.6%)’ ‘직업(41.0%)’ ‘가정환경(39.8%)’ ‘정보력(30.9%)’ ‘직장 네임밸류(11.8%)’가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부모 능력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경험이 있는 이들은 52.5%에 달했다. 이들(1727명)은 박탈감을 느낀 상황으로 ‘돈 걱정 없는 사람 볼 때(70.9%·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부모 회사에 입사한 사람 볼 때(51.9%)’ ‘사회지도층 청탁 소식 접할 때(48.3%)’ ‘부모 통해 입시·취업 청탁한 사람 볼 때(45.0%)’ ‘면접에서 부모 질문 받을 때(17.6%)’ ‘세습 채용 조항 적용 기업 볼 때(17.1%)’도 박탈감을 느꼈다.

직장인 열에 여덟
“반말보다 존댓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사내에서 존댓말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직장인 14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6%는 직장 내에서 반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1067명)에게 어떤 관계에서 반말을 사용하는지 묻자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67.3%·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이어 ‘나이 많은 직원이 어린 직원에게(57.2%)’ ‘개인적으로 친분 있는 직원끼리(56.0%)’ ‘동갑내기 직원끼리(53.8%)’ 순이었다.

직장 내 반말 사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개인 친분 있는 직원끼리 가능(59.3%·복수응답)’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동기끼리 사용 가능(48.4%)’ ‘공적 관계이므로 어떤 경우라도 반대(30.4%)’ 등도 있었다.

직장인 중 상사가 자신에게 반말을 사용한다고 답한 이들은 65.0%였다. 상사의 반말 사용을 어떻게 여기는지 묻는 질문에 이들(930명) 중 50.0%가 ‘상관없다’고 답했다. 직장 내에서 직급·연령과 무관하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게 낫다고 답한 직장인은 80.7%에 달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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