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Global] 탄핵 분위기 고조… 트럼프 뒷배 ‘흔들’
[Weekly Global] 탄핵 분위기 고조… 트럼프 뒷배 ‘흔들’
  • 김정덕 기자
  • 호수 358
  • 승인 2019.10.03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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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조되는 트럼프 탄핵론
중국, 집값으로 홍콩 시위 잠재울까
현대차의 투자에 반색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미국인이 늘고 있다.[사진=뉴시스]

[등 돌리는 공화당 지지층]
탄핵, 탄핵… 트럼프 뒷배 ‘흔들’ 


미국 연방하원 정보위원회가 ‘우크라이나 스캔들’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미국 내 탄핵 여론도 고조되고 있다. CNN방송이 9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47.0%였다.

민주당이 탄핵 조사 착수 방침을 밝힌 9월 24~29일 사이 미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CNN과 여론조사기관 SSRS이 함께 조사한 결과다. 오차범위는 ±3.5%포인트다.

지난 5월 같은 조사에서 나온 탄핵 찬성 응답률(41.0%)보다 6.0%포인트 올랐다. 탄핵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5월엔 54.0%였지만, 이번엔 45.0%였다. 반대 여론이 찬성으로 상당수 돌아서면서 찬성 응답이 더 많아졌다는 얘기다.

실제로 민주당 지지층의 탄핵 찬성 응답자는 75.0%로 5월 조사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무당파(46.0%)와 공화당 지지층(14.0%)의 찬성 비율이 각각 11.0%포인트, 6.0%포인트 올랐다. 

로이터통신이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9월 26~30일 성인 22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CNN과 같은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오차범위 ±4%포인트)에서도 탄핵 찬성은 45.0%, 반대는 41.0%로 찬성이 많았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위워크 상장 무기한 연기]
무너진 IPO 드림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가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9월 30일(현지시간) CNN은 위워크 모기업인 위컴퍼니의 공동 CEO 서배스천 거닝햄과 아티 민슨이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공개(IPO)를 미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가장 주목 받았던 ‘IPO 드림’이 공염불에 그친 셈이다.

그렇다고 위워크가 상장을 아예 포기한 건 아니다. CNN은 “두 CEO가 위워크를 상장사로 운영할 계획은 여전히 갖고 있으며 향후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비평했다. 위워크는 지난해 19억 달러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9억4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위워크의 기업 가치는 올해 초 47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위워크 창업자 아담 노이만은 투자자의 신뢰를 잃었고, 끝내 CEO직에서 물러났다. 거닝햄과 민슨 공동 CEO는 그 후 위워크의 새로운 사령탑에 올랐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홍콩 재벌 압박하는 중국 정부]
홍콩 시위가 비싼 집값 탓이라고?


중국 정부가 홍콩 재벌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중국 관영언론이 홍콩의 반중 시위 책임을 기업인에게 돌리는 방식으로 홍콩 재벌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집중 타깃이 된 건 부동산 재벌들이다.

 

중국 관영매체가 홍콩 시위의 주요 원인을 홍콩의 높은 집값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중국 관영매체가 홍콩 시위의 주요 원인을 홍콩의 높은 집값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NYT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언론은 홍콩 부동산 재벌들이 폭리를 취하는 탓에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었고, 젊은층의 사회 불만이 극에 달하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법률위원회도 최근 “홍콩의 최근 상황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한 젊은층의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면서 “젊은이들이 엉뚱한 곳(중국 정부) 탓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공식논평을 발표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업인들은 몸을 낮추고 있다. 홍콩 부동산 재벌 에이드리안 청 뉴월드그룹 부회장은 27만8709㎡(약 8만4309평)의 토지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기부한 토지 가치는 34억 위안(약 57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같은 중국 정부의 주장이 억지라는 지적도 많다. NYT는 “중국 당국이 홍콩의 부동산 가격을 낮춘다고 해도, 중국의 영향력에 맞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하려는 홍콩 시민의 요구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압박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식에서 대만과 홍콩을 두고 “평화통일과 일국양제 방침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M&A 시장에도 ‘찬바람’


글로벌 기업의 인수·합병(M&A)이 급감했다. 미중 무역전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등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과 글로벌 경기침체의 악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리피티브는 9월 30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전세계 M&A 총액이 7290억 달러(약 873조70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약 8700억 달러) 대비 16% 줄어든 수치로 2016년 이후 최저치다.

리피니티브는 “자금조달 비용은 여전히 낮은 편”이라면서도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경기가 불투명해지면서 기업의 리스크가 높아진 게 M&A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M&A 총액은 24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아시아 지역의 M&A 총액도 20%나 감소해 2017년 이후 가장 적었다. 장기화하고 있는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 시위 사태를 향한 우려가 아시아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현대차 합작법인 환영한 트럼프]
“많은 돈과 일자리 생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대차그룹과 미국 앱티브사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9월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앱티브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을 위해 40억 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빅뉴스’가 있다”며 “(미국에) 많은 일자리와 돈이 생길 것”이라고 호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그룹과 미국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을 환영했다.[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차그룹과 미국 앱티브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을 환영했다.[사진=뉴시스]

앞서 현대차그룹은 9월 23일 글로벌 전장부품사인 앱티브와 손잡고 미국에 자율주행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체 투자비용 중 50%(20억 달러)를 출자한다. 신설 합작법인의 목표는 글로벌 완성차에 적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거다.

합작법인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두고, 이르면 2020년에 최종 설립된다. 합작법인 전체 인력은 800여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훌륭한 일자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자동차 나는 시대]
[4년 후 하늘서 “부르릉”]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이제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9월 30일 “일본 스타트업 스카이 드라이브가 올해 안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시험 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카이 드라이브는 아이치현 도요타시에 있는 1만7000㎡(약 5142평) 규모의 개발ㆍ시험 거점에서 시험용으로 만든 비행 자동차를 날릴 예정이다. 

스카이 드라이브는 오는 2023년부터 비행 자동차를 판매하는 게 목표다. 일단은 조종사와 승객 1명이 탑승해 시속 30㎞의 속력으로 비행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쿠자와 도모히로 스카이 드라이브 대표는 “기체를 안정시키는 기술 등 과제가 있었지만 모터 출력을 향상해 현재는 70㎏의 인형을 태우고 3m 정도 부상해 4분 이상 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비행 자동차가 교통수단으로 사용되려면 안전 확보를 위한 규칙 마련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다. 사람이 탑승하는 비행 자동차는 항공기와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스카이 드라이브는 “기술뿐만 아니라 관련 제도 정비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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