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구자균 산기협회장, 기술혁신은 흐르는 물처럼…
[Weekly CEO] 구자균 산기협회장, 기술혁신은 흐르는 물처럼…
  • 김정덕 기자
  • 호수 358
  • 승인 2019.10.06 0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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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멈추지 않아야 ‘퍼스트 무버’
공장서 ‘어머니 손맛’ 나올 수 있을까
산자부, 소재ㆍ부품ㆍ장비 대책 재탕 아냐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제공]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기술혁신은 흐르는 물처럼…


“흐르는 강물이 결코 머물러 있지 않듯 기업의 기술혁신 노력도 이와 같아야 한다.” 구자균(63)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LS산전 회장)이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산기협 창립 40주년 기념식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구 회장은 “산기협의 역사는 우리 산업기술 발전사 그 자체”라면서 “1970년대말 제1차 오일쇼크로 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졌을 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기업 스스로 일어선 것이 산기협의 출발”이라고 산기협의 존재 의미를 밝혔다. 

그는 “지난 40년간 축적해온 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대전환의 시기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지금까지는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로 성공했다면 이젠 스스로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그러기 위해선 “흐르는 강물처럼 멈추지 않는 기술혁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 디지털혁신 갈 길 멀어


“금융투자산업의 디지털혁신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은성수(59) 금융위원장이 금융투자산업이 디지털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은 위원장은 지난 2일 열린 ‘금융산업의 디지털리제이션(Digitalization)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내 금융투자산업은 글로벌투자은행(IB)과 비교해 디지털혁신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일반적”이라며 “골드만삭스의 IT 인력 비중은 전체의 25%에 달하지만 국내 증권사는 5%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보안ㆍ전산설비 관리 등 인력 비중이 높다”고 꼬집었다.

은 위원장은 금융투자회사의 디지털혁신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디지털혁신을 지원하겠다”며 “모험자본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자본조달 규제개선, 면책제도 정비, 자본시장 과세체계 개편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을 일으킨 파생결합상품의 은행판매를 금지하는 등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엔 더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파생결합상품을 은행에서 파는 것과 팔지 않는 것 중 어느 방법이 최선인지 소비자 입장에서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
똑똑한 공장서 ‘엄마 손맛’


동원홈푸드가 B2B(기업대 기업간 거래) 소스 시장에서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스류(조미식품)’ 시장 규모는 2조6000억원대에 달했다. 특히 B2C(기업대 소비자간 거래) 대비 B2B 비중이 높은데 여기엔 HMR(가장간편식 ㆍ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사진=동원홈푸드 제공]
신영수 동원홈푸드 대표.[사진=동원홈푸드 제공]

동원홈푸드는 급성장하는 HMR 시장에 발맞춰 B2B 소스류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세웠다. 충주 메카폴리스 산업 단지 내에 완공된 스마트팩토리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업계 타 공장 대비 생산성을 2배 이상 높였다는 게 동원홈푸드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2023년까지 소스류 매출 3000억원 목표도 세웠다.

지난 1일에는 스마트팩토리 오픈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배 충주시 국회의원, 조길형 충주시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신영수(63) 동원홈푸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내 최고 첨단기술을 갖춘 스마트팩토리에서 어머니의 손맛을 대신할 수 있는 소스류를 생산하게 됐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맛을 정확하고 맛있게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도시재생, 금융의 힘으로


이재광(58)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금융지원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9월 3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9 굿시티 포럼’에서 이 사장은 “출자ㆍ융자ㆍ보증 등 다양한 금융지원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사장은 ‘도시재생 공적 금융지원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연설했다. 예시로 제시된 사업은 ‘구로칠성아파트 정비사업’ ‘라일락뜨락 1956’ 등이었다. 이 사장은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 방안으로 뉴딜 기금 활용 사전컨설팅, 도시재생 모자리츠(REITs) 등을 제안하고 주요 기금지원 도시재생사업의 추진현황을 밝혔다.

그는 “도시재생사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방향을 도출하자”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여러 주체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소재ㆍ부품 ‘양산 고리’ 만들겠다


“성공 사례가 쌓이면 국내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다.” 지난 2일 열린 국정감사에 참석한 성윤모(56)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의 소재ㆍ부품ㆍ장비 강화 대책이 재탕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뉴시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뉴시스]

이날 곽 의원의 질의는 국내 소재ㆍ부품ㆍ장비 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곽 의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국내 소재ㆍ부품산업에 약 3조7000억원이 투입됐지만 기술성숙도(TRL)는 7등급 77.6%, 8등급 0.3%에 불과하다.

통상 TRL이 8등급은 돼야 양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성 장관은 “기존 대책은 범용 제품과 성장을 중심으로 짜여졌다”면서 “이번엔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묶어 양산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 장관은 “양산체계를 갖추려면 대기업이 생산라인을 갖춰야 하는데, 정부가 이를 지원해주지는 않을 것 아니냐”는 곽 의원의 지적에도 다음과 같이 답했다. “양산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만 놔둬선 풀리지 않는 문제기 때문에 민간과 기업, 정부가 함께 풀어나가겠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
배송도 이젠 전기차로


SSG닷컴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콜드체인이 가능한 전기 배송차량을 도입한다. SSG닷컴과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일 친환경 냉장 전기차 배송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렸다. 

양사는 2020년 상반기 전기 배송차량 개발을 마치고 안정성ㆍ주행능력 등을 테스트한다. 완성된 차량은 김포에 완공 예정인 이마트몰 온라인 물류센터 ‘네오 003’부터 점차 투입할 예정이다. 

최우정(53) SSG닷컴 대표는 “2013년부터 종이박스를 안 쓰는 등 친환경 배송정책을 선도해 온 결과 국내 최초로 냉장 전기차량을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운영 이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환경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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