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차량 관리법

가을철에도 차량 관리는 필수다.[사진=뉴시스]
가을철에도 차량 관리는 필수다.[사진=뉴시스]

여름·겨울에 비해 자연재해가 적은 가을엔 차량 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가을은 차량사고가 많은 계절이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10월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6만368건으로 1년 중 가장 많다(2015~2017년 누적 기준). 가을철 차량 점검이 꽤 중요한 이유다. 여름휴가 때 장시간 운행했던 차량의 상태를 살피고 겨울을 미리 대비하면 사고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휴가철에 바닷가나 산길을 주행했다면 차량 하부 청소는 필수다. 염분·모래 등 오염물질로 차량이 부식하는 걸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차체에 모래나 진흙이 묻어있는 경우엔 자동세차를 가급적 피해야 한다. 자동세차기의 강력한 수압으로 모래먼지가 차체에 흠집을 낼 가능성이 높다. 실내의 경우 매트를 벗겨 바닥의 습기를 제거하면 부식을 예방할 수 있다.

가을철엔 온도변화가 급격해 서리와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서리제거용 열선을 점검해 두는 게 좋다. 마찬가지 이유로 안개등을 미리 체크해 두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배터리도 한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다. 산길과 비포장도로를 장시간 주행하면 배터리 케이스가 흔들려 접촉이 헐거워질 수 있는데, 이대로 운행을 계속할 경우 전해액이 흘러나와 내부가 부식될 위험이 있다.

3D 주행정보로 스마트하게
제네시스 2020년형 G70 출시

현대차가 자사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2020년형 G70’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총 6가지 모델로 구성됐으며 연비는 가솔린 10.4㎞/L, 디젤 14.5㎞/L다. 특징은 상위 모델인 ‘3.3 터보’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던 ‘12.3in 3D 클러스터’를 기본 모델(2.0 터보)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별도의 안경 없이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 화면(3D)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운전자가 2D 또는 3D 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첨단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 구간)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다. 터널에 진입할 때 오염된 공기의 실내 유입을 방지하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 기능도 기본화했다.이밖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미쉐린 올시즌 타이어’를 2.0 터보 모델, 3.3 터보 모델의 선택 사양으로 채택했다. 가격은 2.0 터보 모델 3848만~4172만원, 2.2 디젤 모델 4172만~4447만원, 3.3 터보 모델 4658만~5375만원이다.

더 친근해진 2시리즈가 온다
BMW 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BMW 2시리즈 그란쿠페.[사진=BMW 제공]
BMW 2시리즈 그란쿠페.[사진=BMW 제공]

BMW가 ‘2시리즈 그란쿠페’를 출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마니아층 타깃으로 제작한 기존 2시리즈의 2도어를 4도어로 바꾸면서 고객의 수요를 높였다는 점이다. 또 기존 모델보다 낮고 넓은 차체를 완성해 외관도 크게 바뀌었다. 기본 모델은 최고 228마력을 내며 제로백은 6.0초다.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모델도 마련했다. ‘M235i x드라이브’는 최고 301마력, 최대 토크 45.9㎏·m의 성능을 발휘하고 제로백은 4.7초다. 다만, 최고 속도는 250㎞/h로 제한된다.

구동방식은 앞바퀴굴림이 기본이며 네바퀴굴림 시스템인 x드라이브를 추가로 제공한다. 2020년 3월부터 미국·중국·독일·영국 순으로 판매를 시작,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가격은 독일 기준 3만1950유로(4199만원)~5만1900유로(6821만원)이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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