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OOK Review] 회계가 골치 아파?
[Weekly BOOK Review] 회계가 골치 아파?
  • 이지은 기자
  • 호수 364
  • 승인 2019.11.18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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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경리 · 회계 · 총무」
회사 살리는 회계의 중요성
책에 나와있는 텍스트와 서식을 따라하면 복잡한 회계 업무를 쉽게 수행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책에 나와있는 텍스트와 서식을 따라하면 복잡한 회계 업무를 쉽게 수행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큰 회사든 작은 자영업체든 경영자가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돈의 흐름이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면 열심히 일하고도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창업을 할 때에도 기본적인 경리ㆍ회계ㆍ총무 관련 상식을 알아야 하지만, 어렵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맡겨두는 창업자가 많다. 

경력 30년의 베테랑 이종민 회계사가 쓴 「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경리ㆍ회계ㆍ총무」는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게 쓴 책이다. 저자는 “누구나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사업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원고를 보여주고, 여러 번 고쳐 썼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 책은 현장의 생생한 회계 처리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회계가 왜 회사의 미래를 좌우하는지, 회계 담당자의 역할은 무엇이고, 마음가짐은 어때야 하는지뿐만 아니라 회계 업무의 구체적 사례와 서식 관련 정보를 두루 다룬다. 단순한 개념 파악에 그치지 않고, 회계 실무를 익히는 데 도움을 준다.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기업이 성장하고 생존하기 위해서는 경영자뿐만 아니라 직원이 일당백으로 일해야 한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소기업은 더욱 그러하다. 중소기업 관리 업무를 수행했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중소기업 회계 담당자가 유의해야 할 회계, 세무 사항 등을 소개한다. 

그는 “회계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회사의 자산과 미래를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이 회계라는 거다. 이 때문에 경영자와 회계 담당자는 제대로 된 지식과 체계화된 이해력, 실무 노하우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회계 담당자는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또 막 창업한 창업자나 초보 사장은 회계 업무까지 겸직해야 한다.

이들이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회계 업무를 수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회계와 경리를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책에 나와 있는 텍스트와 서식만 따라하면 회계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회계 실무에서 실제 접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1일차부터 10일차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데, 저자가 가장 처음 강조하는 건 ‘회계 담당자의 마음자세’다. 저자는 “회계 업무가 숫자를 다루는 단순한 업무라는 생각을 버리고, 회계가 회사를 살릴 수도 위험에 빠트릴 수도 있는 막중한 영향력을 가졌음을 인지하라”고 강조한다. 

또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업무 처리 방법도 소개한다. 예컨대 회사가 거래할 때 사용하는 전표의 작성법을 소개한다. 전표를 통해 작성한 각종 장부를 관리에 활용하는 예시도 설명한다. 복잡하게 여겨지는 증빙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거래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어음, 매일 발생하는 세무 업무 등을 실제 서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했다. 회계 담당자가 알아야 할 세금 신고와 납부, 누구나 알지만 속속들이 모르는 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현금을 지출했지만 지출 증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현금출납장상 기록하지 못한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까’ ‘지출 증빙을 분실했거나 현금을 잃어버렸을 경우 어떻게 처리하나’ 등 회계 담당자와 경영자가 맞닥뜨릴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해법도 제시한다. 

세 가지 스토리 

「밤에 일하고 낮에 쉽니다」
정인성 지음|북스톤 펴냄


연희동의 한 골목에 책과 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책바’가 있다. 책바의 책꽂이에는 주인장이 엄선한 책이 꽂혀 있고, 메뉴판에는 소설에 등장하는 칵테일이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 도서관처럼 조용한 이 술집을 운영하는 주인장이 쓴 책이다. 한때 대기업 마케터로 커리어를 쌓았던 그는,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진정 ‘내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이들과 공유할 만한 저자의 ‘성찰일기’다.

「밀레니얼 이코노미」
홍춘옥ㆍ박종훈 지음|인플루엔셜 펴냄


1980~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경제의 주축이 되는 ‘밀레니얼 이코노미’ 시대가 도래했다. 특히 2020년을 기점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경제를 이끌며 이전과는 다른 소비, 투자, 일자리, 산업 변화가 나타나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 책은 두  이코노미스트가 산업 전반의 새로운 흐름을 예측한다. 또 밀레니얼 세대가 어떤 소비와 투자 취향을 키워가고 있는지 대담을 통해 분석한다.

「우리만 아는 농담」
김태연 지음|놀 펴냄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남대평양의 외딴섬 보라보라에서 9년간 살며 배운 단순하고, 조화로운 삶의 태도에 관한 에세이다. 바닷가 외딴 마을에서 간소하고 잔잔한 삶을 꿈꾸던 저자는 태평양의 진주라 불리는 보라보라섬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은 꿈꿔왔던 것만큼 완벽하고 환상적인 곳은 아니었다. 우리를 괴롭히는 사소한 일들은 거기에도 있었고, 결국 우리를 위로하는 것은 사소한 일이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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