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 이태원

외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는 거리 이태원을 걸었다. 골목 안 예쁜 카페에선 한가롭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재잘댔다. 지루할 새도 없이 이번엔 재미나게 생긴 상점들이 나타났다. 길 끝에 도착하니 아버지가 양복을 맞췄을 법한 오래된 양복점이 눈에 들어왔다. 가파른 언덕을 오르내리면 숨이 제법 차올랐지만 매순간이 ‘감격’이었다.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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