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조현준 효성 회장 “협력사 경쟁력이 성장 원동력”
[Weekly CEO] 조현준 효성 회장 “협력사 경쟁력이 성장 원동력”
  • 고준영 기자
  • 호수 365
  • 승인 2019.11.22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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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인력 증원 거부한 코레일
세계로 발돋움 한 닥터자르트
SK에너지 신산업은 ‘친환경’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회장]
협력사 경쟁력이 성장 원동력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조현준(51) 효성 회장이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지속성장의 원동력임을 강조했다. 조 회장의 이런 철학은 협력업체와의 선순환적 동반성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효성의 최근 행보에도 잘 나타난다.

효성은 한국능률협회를 비롯한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의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업체 최고경영자(CEO)와 품질ㆍ생산 책임자를 대상으로 공정ㆍ경영ㆍ품질 등 교육도 실시 중이다. 공장 환경 구축과 자재ㆍ설비 관리, 원가절감, 품질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협력업체가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것도 지원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효성은 동반성장 간담회나 동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협력업체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넓히고 있다. 가령, 협력사 임직원을 초청해 상암동 하늘공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하거나 매해 우수협력업체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식이다. 우수협력업체엔 해외 연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상생 기반을 강화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이진욱 해브앤비 대표]
닥터자르트, 스타일난다처럼…


AHC(유니레버), 스타일난다(로레알그룹)에 이어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또다시 글로벌 기업의 품에 안겼다. 더마 코스메틱(Dermatology+Cosmetic) 브랜드 ‘닥터자르트’로 알려진 해브앤비가 미국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에 인수됐다.

2004년 설립된 해브앤비는 BB크림을 시작으로 민감성 피부를 위한 ‘세라마이딘’ ‘시카케어’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급성장했다. 전세계 37개국에 진출, 연간 4898억원(2018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2015년 해브앤비에 소액을 투자한 데 이어 4년 만에 지분 전량을 17억 달러(약 2조원)에 인수했다. 에스티로더가 아시아 기반의 뷰티 브랜드를 인수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해브앤비를 통해 스킨케어 부문을 강화할 전망이다.

해브앤비를 성공적으로 이끈 창업자 이진욱(43) 대표는 향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에스티로더는 우리 브랜드의 성공적인 파트너다”면서 “4년 전 전략적 관계가 시작될 때부터 에스티로더와 전세계 고객에게 우리의 제품을 제공하려는 미션을 공유해 왔다”고 말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손병석 코레일 사장]
“안전인력 증원, 어렵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안전인력 증원 요구에 난감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일 서울 용산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손병석(58) 코레일 사장은 “예고된 파업임에도 이를 막지 못하고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난해 3조2교대 방식을 4조2교대 방식으로 하기로 했지만 증원 방법론에서 노조와 사측 간 의견 차이가 크다”고 말했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사진=뉴시스]
손병석 코레일 사장.[사진=뉴시스]

철도노조에서 요구하는 증원 규모는 4600명이다. 코레일 측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1800명 규모의 증원을 요구했다. 손 사장은 “지난 2년간 코레일 인원이 3000명 정도 증원돼 정부에서도 지속가능경영과 철도 요금 압박, 정부 재정 한계 등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임금 협상과 관련해선 “상대적으로 정부도 운신의 폭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임금 인상 가이드라인은 코레일만이 아니라 400여개 공공기관이 함께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도 상당 부분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는 총임금 정상화, 노동시간 단축, 안전인력 충원, 비정규직 직접 고용,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SRT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커피전문점 최초 3000호점 ‘돌파’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전문점 중 최초로 3000호점(대전배대점)을 돌파했다.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연 지 18년 만이다. 지난 6년간 매년 300개 이상의 매장을 꾸준히 오픈해온 이디야커피는 올해 말까지 3038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이디야커피의 강점은 가맹점 폐점률이 1%대라는 점이다.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시하는 전략이 통한 덕이다.

이디야커피는 고객 프로모션ㆍ가맹점 홍보물 제작ㆍPPL 등 홍보ㆍ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전액 부담한다. 점주 자녀 대학 입학금 지원, 아르바이트생 장학금 지원 등 각종 상생 정책도 펼치고 있다. 

이번 3000호점 돌파를 기점으로 이디야커피는 외부 인사 2명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경영관리 부문에는 현대투자신탁ㆍSV파트너스를 거친 김납엽 부사장, 마케팅개발 부문에는 SPC그룹 출신 신유호 부사장이 임명됐다.  
 
문창기(57) 이디야커피 회장은 “3000호 오픈을 하기까지 이디야커피를 사랑해주신 고객과 전국의 가맹점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로서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정지석 코스콤 사장]
“눈앞 이익 연연하지 않겠다”


“로보애널리스트 등 리얼타임 데이터분석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 정지석(57) 코스콤 사장이 데이터플랫폼 기반의 웰스테크플랫폼(Wealth-Tech Platform)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사진=뉴시스]
정지석 코스콤 사장.[사진=뉴시스]

정 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코스콤은 데이터플랫폼 생태계 조성을 위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손잡고 금융클라우드 인프라를 가동했다”며 “NBP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핀테크ㆍ로보어드바이저 등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사업인 웰스테크플랫폼 분야에서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10억원, 내년에는 1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데 신사업 매출이 더욱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지속가능성 성장을 위해 예산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통합컨트롤 센터와 여의도 데이터센터를 확장ㆍ재구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서라면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과감하게 투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정유와 태양광로 ‘그린밸런싱’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로 친환경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 조경목(57) SK에너지 사장이 20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내트럭하우스 부산신항사업소’를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내트럭하우스(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복합휴게소) 부산신항사업소에는 SK에너지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있다. 조 사장이 이 시설을 방문해 친환경 사업 의지를 밝힌 이유가 여기에 있다. 

부산신항사업소는 5만㎡(약 1만5000평)에 이르는 화물차 주차면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다. 발전용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인데, 발전용량은 995.4㎾h다. 일반 주택용(3㎾h)의 330배 규모다. 올해 말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

조 사장은 “정유사업 연계 플랫폼을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발전에 돌입해 그린밸런스 전략의 성과 창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린밸러스는 환경 부정 영향을 줄이고 친환경 모델을 개발해 회사를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SK에너지는 지난 7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친환경 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내트럭하우스와 SK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옥천사업소와 울산신항사업소에도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에 착수하고, 전국 내트럭하우스로 확산시키겠다는 게 SK에너지의 계획이다. SK주유소에 설치 중인 태양광 발전설비도 이르면 올해 말 상업가동을 시작한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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