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11월 24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울리는
직장 내 텃세

 

직장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겪은 직장인은 81.1%에 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겪은 직장인은 81.1%에 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절반 이상은 직장 내 텃세 때문에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내 텃세’ 설문조사 결과, 56.6%가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려면 텃세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답했다.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스스로 적응해야 한다’는 29.8%, ‘새로 입사했다면 감수해야 한다’는 13.6%였다. 

직장에서 기존 직원들의 텃세를 겪었다고 생각한 이들은 81.1%나 됐다. 이들(305명)에게 어떤 텃세를 느꼈는지 묻자,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다를 때(2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내가 모르는 주제로 대화할 때(21.8%)’ ‘업무성과 잘 나와도 경계심 높일 때(15.1%)’ ‘내 의견 무시하고 듣지 않을 때(12.0%)’ ‘은근히 왕따 시킬 때(11.6%)’ 등의 답변이 많았다. 또한 경력(42.0%)보다는 신입(58.0%)일 때 더 많은 텃세를 겪었다고 밝혔다. 

텃세 때문에 퇴사나 이직을 생각한 이들도 70.2%나 됐다. 직장인의 텃세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노하우로는 ‘술자리·모임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37.7%)’이 1위에 올랐다. 그밖에 ‘같이 무시함(32.5%)’ ‘업무성과로 승부하고자 열심히 일함(17.4%)’ 등도 있었다.

성인남녀의 꿈 
건물주보다 창업

 

성인남녀가 가장 원하는 직업은 성공한 창업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인 4091명에게 언젠가 이루고 싶은 꿈의 직업이 있는지 묻자, 97.8%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3999명)은 이루고 싶은 꿈의 직업으로 ‘창업가(32.8%·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이어 ‘건물주(27.3%)’ ‘공무원(20.0%)’ ‘기타(14.9%)’ ‘전문직(14.5%)’ ‘유튜버(12.0%)’ 등의 순이었다. 

이런 직업을 꿈꾸는 이유로는 ‘덕업일치(취미와 직업 일치) 위함(41.2%·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정년까지 안정적(30.3%)’ ‘높은 수입(29.7%)’ ‘놀면서 일 가능(29.7%)’ ‘시간 제약 없이 가능(13.4%)’ ‘지시 받지 않음(10.7%)’ 등의 이유도 있었다. 꿈의 직업을 가졌을 때 기대하는 최소 월수입은 평균 360만원이었다.

그렇다면 꿈의 직업을 갖기 위해선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원하는 직업을 가지기 위한 노력으로 ‘관련 분야 공부(58.3%)’를 가장 많이 하고 있었다. ‘기대는 하지만 구체적인 준비 안 함(34.7%)’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경험 쌓기 위한 아르바이트(28.8%)’ ‘저축·재테크(9.9%)’ 등의 노력도 있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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