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12월 15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2019년 잘한 일
나이마다 달라요 

 

성인 3421명은 올해 가장 잘한 일로 취미를 만든 것을 1위로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성인 3421명은 올해 가장 잘한 일로 취미를 만든 것을 1위로 꼽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본 이들은 자신만의 취미나 특기가 생긴 걸 가장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 3421명에게 ‘올해 나를 빛낸 일(가장 잘한·만족한 일)’이 무엇인지 묻자, ‘취미·특기 만든 일(18.6%·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연애(15.1%)’ ‘자격증 취득(14.8%)’ ‘해외여행(14.1%)’ ‘외모 관리(13.9%)’ ‘다독多讀(12.9%)’ 등이 이었다. 

답변은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취미·특기 만든 일(21.5%·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연애(18.8%)’ ‘자격증 취득(16.2%)’ 등의 순이었다. 30대는 ‘취업·이직(16.7%·복수응답)’을 1위로 뽑았다. ‘외모관리(14.0%)’ ‘취미·특기 만든 일(13.7%)’ ‘자격증 취득(12.3%)’ ‘빚 갚음(12.0%)’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40대는 특히 자기 관리를 중요하게 여겼다. 40대가 뽑은 올해 나를 가장 빛낸 일 1위는 ‘외모관리(13.7%·복수응답)’였다. 이어 ‘다독(13.5%)’ ‘취업·이직(13.2%)’ ‘가치소비(12.9%)’ 등의 순으로 답했다.

돈 못 버는 이유
“낮은 연봉 1위”

 

성인 10명 중 7명이 올 한 해 목표한 돈을 모으는 데 실패할 것으로 생각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 4111명에게 올해 목표한 만큼 자산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어본 결과, 76.6%가 ‘못 모음’이라고 답했다. 20.0%는 ‘조금 더 모으면 가능’, 3.4%는 ‘이미 모음’이라고 답했다. 
자산을 모으는 데 방해가 되는 지출로는 ‘식비 등 생활비(55.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대출(27.4%)’ ‘여행·문화생활비(25.8%)’ ‘보험료(25.2%)’ ‘육아·교육비(22.3%)’ 등의 지출도 돈을 불리기 어렵게 만들었다. 

자산 증식을 어렵게 만드는 외부적인 요인으로는 ‘낮은 연봉(56.4%·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경기침체(43.5%)’ ‘재테크 정보 부족(33.2%)’ ‘가난한 집안 배경(27.7%)’ ‘낮은 금리(22.5%)’ 등의 요인도 있었다. 

자산을 모으기 위한 노력으로는 ‘예·적금(65.1%·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복권(29.1%)’ ‘펀드·주식(20.6%)’ ‘이직 준비(20.2%)’ 등의 순이었다. 평생 동안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최대 재산은 평균 7억4000만원이었다. 부자로 여겨지는 자산의 기준은 평균 39억원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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