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한한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 직접 밝혀

▲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에어아시아 재팬의 인천-나리타 노선이 오는 28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최대 저비용 항공사(LCC)인 에어아시아가 한국과 일본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에어아시아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ANA와 합작사인 에어아시아 재팬은 오는 28일부터 첫 국제선인 인천~나리타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은 “인천~나리타 첫 취항 기념 특가항공권을 오늘부터 17일까지 편도 기준 20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며 “유류할증료 없이 공항세 2만8000원을 더해 3만원에 예약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운임에 대해선 “수요와 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편도 기준으로 공항세를 포함해 10만~40만원대 수준”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추후 2년 동안 한국과 일본 간 다른 도시를 오가는 노선도 취항할 계획”이라며 “에어아시아엑스를 통해 쿠알라룸푸르와 제주·부산을 잇는 노선도 취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는 국내에서 박지성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영국 프로 축구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구단주로 유명하다. 지난 2010년부터 계열사인 에어아시아엑스가 장거리인 인천~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한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최근 불거진 티웨이항공 인수와 관련, 현재로선 구체적으로 진행된 논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박용선 기자 brave11@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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