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車 배터리 관리법

겨울철엔 배터리 성능에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엔 배터리 성능에 신경을 써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만 되면 보험사의 긴급출동 차량 호출 건수가 급증한다. 날이 추워지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돼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자동차 배터리는 날씨 변화에 민감하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성능이 평소의 30% 수준으로 떨어진다.

배터리 방전을 막으려면 3~5년 이상 쓴 배터리는 새것으로 바꿔주는 게 좋다. 시동 전 전압을 측정했을 때 12. 3V, 시동 후 13.5V 이하라면 교체가 필요하다. 눈으로 교체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배터리 옆의 동그란 창(인디게이터)을 보면 된다. 인디게이터 색이 녹색이면 정상, 검은색이면 전해액 비중이 낮으므로 교체가 필요하다. 흰색은 수명이 다했다는 걸 의미하므로 빠르게 교체해야 한다.

주차해 높은 기온을 유지하는 것도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배터리 단자에 생기는 이물질은 주기적으로 청소할 필요가 있다. 이물질이 배터리의 충전성능을 방해할 수 있어서다. 장시간 운전하지 않았다면 자연 방전이 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시동을 걸어줘야 한다. 주 1회, 20분 이상 운행하면 된다. 차를 쓰지 않을 땐 블랙박스 같은 주변기기를 절전모드로 바꿔주는 것도 방법이다.

전기차 전용 카드로 할인도 스마트하게
기아차 전기차 신용카드 출시

기아차가 전기차 고객을 위해 멤버십 카드와 신용ㄴ카드 기능을 합친 ‘KIA RED MEMBERS 신용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의 특징은 현대카드 혜택(M포인트)과 기아레드멤버스 혜택(레드포인트·차량케어서비스 등)은 물론 전기차 전용 혜택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차량구매부터 운영 유지비 절감까지 원활한 전기차 운영을 위한 폭넓은 혜택도 제공한다. 전기차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은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전국 전기차 충전소 어디서나 충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 출시 기념 특별 프로모션이 적용돼 최소 50%, 최대 10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다만, 월 최대 1만5000~3만원까지만 할인된다.

전기차 신용카드로 기아차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5% M포인트가 적립되며 2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 레드포인트 추가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카드 고객센터 및 홈페이지, 기아레드멤버스 사이트, ‘KIA VIK’ 애플리케이션에서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전기차 구매 시 기아차 지점 및 대리점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성능 ‘쑥~’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제공]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의 강점은 엔진 성능이다. 또다른 모델 ‘쉐보레 말리부’로 검증을 마친 1.3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중형급 모델임에도 넉넉한 힘을 기대할 수 있다. 연비 효율도 우수하다. 쉐보레 말리부 기준 L당 14.2㎞나 된다.

엔진에 부담을 줄여주는 기술도 주목할 만하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전자식 워터 펌프는 엔진에 부하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어 차량의 동력을 높여준다. 제3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운전자는 다양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가령, 서울시 기준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등이다.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의 첨단 기술도 두루 갖췄다. 가격은 2150만~2700만원이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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