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1월 19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구조조정 1순위
불성실한 직원
기업의 절반은 성실하게 근무하지 않는 직원을 구조조정 대상 1위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8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기업의 54.2%가 인력 구조조정 시 1순위 대상은 ‘근무태도 불성실한 직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실적 부진한 직원(15.1%)’ ‘고연봉 받는 직원(7.6%)’ ‘인사고과 낮은 직원(7.3%)’ ‘실적 낮은 부서 직원(6.8%)’ 등의 순이었다.
2020년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 묻자 76.3%가 ‘없다’, 23.7%가 ‘있다’고 답했다.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 기업(293개)은 그 이유로 ‘불필요한 인력이 없어서(59.7%·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뽑았다. 그밖에도 ‘미래성장을 저해할 수 있어서(17.7%)’ ‘실적 좋아서(11.3%)’ ‘신규채용 중단해서(10.9%)’ 등의 이유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구조조정을 하려는 기업이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 절감 위해서(46.2%·복수응답)’였다. ‘회사 사정 어려워서(38.5%)’ ‘경기 어려워서(26.4%)’ ‘경영 효율성 극대화 위해서(24.2%)’ ‘잉여 인력 많아서(15.4%)’ ‘근로시간 단축으로 비용 늘어서(15.4%)’ 등의 답변도 있었다.
직장인 2명 중 1명
“2019년 불만족”
직장인 2명 중 1명은 2019년을 만족스럽게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직장인 5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해 소원 설문조사에서 51.7%가 ‘2019년을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새해에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새해에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을 묻자, 직장인의 34.6%(복수응답)가 ‘경제적 여유’라고 답해 1위에 올랐다. 그밖에 ‘가족의 건강(22.4%)’ ‘취업·이직(21.6%)’ ‘내집 마련(17.2%)’ ‘연애·결혼(16.4%)’ ‘투잡·수익창출(13.9%)’ ‘자기계발(13.0%)’ 등이 있었다.
전체 직장인 중 해마다 세우는 ‘단골 신년계획’이 있는 이들은 91.3%에 달했다. 이들(546명)에게 단골 계획이 어떤 것인지 묻자 ‘운동·다이어트(52.0%·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뽑았다. 그 뒤를 ‘저축·재테크(34.2%)’ ‘취업·이직(15.4%)’ ‘연애·결혼(13.2%)’ ‘내집 마련(13.2%)’ ‘여행 등 여가생활(12.3%)’ ‘독서(9.0%)’ 등이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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