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BOOK Review] 10인의 CEO, 10가지 원칙
[Weekly BOOK Review] 10인의 CEO, 10가지 원칙
  • 이지은 기자
  • 호수 373
  • 승인 2020.01.31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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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라」
최고 CEO에게 배우는 경영 트렌드
기업이 이윤창출만을 목적으로 삼던 시대는 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업이 이윤창출만을 목적으로 삼던 시대는 지났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로봇기술, 드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요소들은 우리가 어디까지, 어떤 속도로 변화할지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초연결·초지능 덕에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소통하고,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첨단기술에서 비롯된 삶의 변화는 그에 걸맞게 변해야 할 것들이 많음을 시사한다. 

경영 환경 또한 시시각각 바뀌고 있다. 최고의 기업이 되기 위해선 이전과는 다른 전략이 필요하다. 격변의 파고를 헤쳐나가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경영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최고가 되려면 최고에게 배워라」는 치열한 실전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최고경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 기업이 지켜야 할 경영 핵심 전략을 살펴본다.

지금 최고의 기업은 무엇을 준비하는지, 최고의 CEO들은 경영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는지, 대한민국 최고 창업 CEO들의 경영 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300여명의 CEO를 인터뷰해온 경제·경영 인터뷰 전문가가 CEO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날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기업이 이윤창출만을 목적으로 삼던 시대는 지났다. 기업의 평판이 해당 기업의 브랜드 가치뿐만 아니라 매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또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요소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기업이 이윤 추구 활동 외에 법령과 윤리를 준수하고, 기업의 이해관계자 요구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책임 있는 활동을 해야 하는 이유다.  

저자는 급변하는 이 시대에 지켜야 할 기업의 경영원칙과 몇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전통적인 경영원칙으로 ‘독서 경영’ ‘혁신 경영’ ‘윤리 경영’ ‘기업가정신’ ‘브랜드 경영’ ‘가치관 경영’을 꼽는다. 6가지 원칙을 국내 대표 CEO들의 실천을 통해 살펴보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존속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스토리텔링’ ‘구독’ ‘플랫폼’ ‘큐레이션’ 등 주목해야 할 비즈니스 키워드도 다룬다. 사람들은 소유하던 자동차를 이제 ‘구독’한다. 큐레이션 경영을 하는 기업들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콘텐트를 선별해준다. 긱경제 시대 기업과 사람들은 플랫폼에서 만나 일과 삶의 균형을 교환하고, 많은 기업이 사내외 고객을 상대로 스토리텔링 경영을 시도한다. 이런 적용 사례를 신예 CEO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소개한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독서 경영),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혁신 경영),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윤리 경영),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기업가정신), 김영세 이노디자인 회장(브랜드 경영), 서정훈 제너럴바이오 대표(가치관 경영), 표시형 열정에기름붓기 대표(스토리텔링 경영), 박태훈 왓챠 대표(구독 경영), 박현호 크몽 대표(플랫폼 경영), 고지연 클래스101 대표(큐레이션 경영) 등 최고 경영자들의 실천과 경험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10명의 CEO가 전하는 메시지는 미래 경영의 핵심 전략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든든한 지침이 될 것이다.

세 가지 스토리 

「바디」
빌 브라이슨 지음|까치 펴냄


평생 하나뿐인 몸으로 살아가지만 정작 자신의 몸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 책은 ‘몸’이라는 우주를 여행한다. 전작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서 뛰어난 표현력과 통찰력을 보여준 빌 브라이슨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부분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머리를 쓰면 살이 빠질까’ ‘허파가 담을 수 있는 공기의 양은 얼마일까’ 등의 질문에도 답한다. 몸에 대한 찬사이자, 몸을 잘 사용하기 위한 안내서다.
 

「오늘의 클래식」
김성현 지음|아트북스 펴냄


클래식의 사전적 의미는 ‘서양 고전 음악’이다. 이런 이미지 때문인지 클래식은 비인기 장르로 취급받는다. 이 책의 저자는 그렇다고 클래식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건 아니라고 강조한다. 동시대 작곡가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그 결과물을 세상에 내놓고 있다는 거다. 이 책은 부담스러운 현대음악을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2010년 초판 이후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스스로 행복하라」
법정 지음|샘터사 펴냄   


올해는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이 남긴 글 중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글들을 모았다.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법정 스님은 “불필요한 것으로부터 얼마만큼 홀가분해져 있느냐에 따라 행복의 문이 열린다”고 말했다. 생애 마지막까지 ‘무소유’를 실천하며 살았던 그가 남긴 가르침을 담고 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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