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서비스 듣고 ‘몰링’ 즐겨

▲ 아이파크몰은 실내 네비게이션을 장착해 고객이 매장위치 정보를 음성 서비스로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이제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차량 네비게이션처럼 실시간 위치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파크몰은 10월 8일 실내 네비게이션이 내장된 모바일 종합가이드인 ‘인가이드(In-gui de)’ 서비스를 론칭했다. 기존 백화점들이 제공하던 앱 서비스와 달리 실시간 네비게이션 위치 서비스 기반의 음성 서비스가 지원된다. 실시간 이동경로를 음성 서비스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음은 물론 층간 이동까지 파악해 주는 착한 서비스다. 가령 고객이 원하는 위치를 입력하면 ‘우회전해서 100m 직진’하라는 식의 음성 안내가 이뤄진다.

이 같은 서비스는 사용자 위치 기반 서비스(LBS, Location based Service)를 결합한 것이다. 백화점 곳곳에 설치된 무선 공유기를 통해 현재 위치 기준을 파악해 최단 거리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식이다. 주차 위치 확인•이동 동선 부근의 매장별 이벤트 확인과 모바일 할인 쿠폰의 실시간 활용 서비스도 앱에 포함돼 있다. 또한 SNS와 연계해 자신의 위치를 전송하고 사용자들 간 연령대별•성별 인기매장을 공유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모바일웹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매장 검색, 층별 안내, 매장별 전화번호 및 영업시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인가이드 서비스는 실내 LBS를 전문으로 하는 휴빌론과 제휴해 론칭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인가이드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영민 아이파크몰 마케팅실 부장은 “장시간 몰링을 즐기는 고객에게 몰 내부를 이동하는 즐거움을 주고 동선에 따른 이벤트 소식과 쿠폰 등을 제공함으로써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사용자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아이찾기나 긴급구난 등 공공의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의 동선을 성별•연령대별로 파악해 향후 새로운 마케팅 툴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인가이드의 실내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추천 매장을 찾아가 본인의 위치를 SMS로 전송하면 부가부 유모차(1명), 한샘 대나무 탱크리스 정수기(5명), 아이파크백화점 상품권 10만원(5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김미선 기자 story@thescoop.co.kr | @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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