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입점 매장의 20% 차지

지하철 상가에 브랜드 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주로 화장품ㆍ여성 의류 브랜드다.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피러블릭’은 지난 7월 19일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에 2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면적은 각각 50.50㎡, 25.30㎡다. 지난 3월 3호선 양재역 지하상가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의 ‘에뛰드’는 전체 9개 매장 중 가장 크다(면적 52.97㎡).

최근 여성의류 브랜드의 입점도 눈에 띈다. 2호선 방배역 지하상가에 들어선 여성의류 브랜드 ‘리본 방배역점’(27.0㎡)은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여성 구제의류 브랜드 ‘로파우사다’(면적 22.1㎡)도 지난 3월 3호선 녹번역에 입점했다.

서울메트로의 자료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 상가에 들어선 전체 매장은 762개다. 그 중 브랜드 매장은 152개로 전체 매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김정환 서울메트로 팀장은 “지하철 상가의 메리트는 유동인구가 많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로드샵보다 저렴한 임대료”라며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브랜드 매장의 임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희 기자 kkh4792@thescoop.co.kr, @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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