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원론」
미래연구 입문서

예측 불가능한 사회에서 다가올 미래를 짐작하고 대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예측 불가능한 사회에서 다가올 미래를 짐작하고 대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래사회를 예측해 준비하는 것은 앞서거나 뒤처지는 문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ㆍ기업ㆍ기관ㆍ개인을 막론하고 미래전략의 모색과 실천에 집중하는 이유다. 하지만 세상은 점점 더 예측불가능한 사회가 되고 있다. 그만큼 다가올 미래를 짐작하고 대응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신간 「미래학원론」은 미래연구·미래전략에 관한 입문서다. 미래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구성했다. 미래변화를 읽고 그에 따른 대응 전략의 입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해외 선진국들은 대학과 기관에서 오래전부터 미래연구와 미래전략의 기반이 되는 미래학을 활성화한 반면, 한국은 미래학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저자는 우리나라의 이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10년 전부터 미래학 관련 자료를 수집해 왔고, 국내 미래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전략 방법과 통찰력 등을 익혀 왔다”고 말한다. 오랜 기간 수집한 방대한 자료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국내 미래학의 초석이 될 미래전략 입문서가 탄생했다.

이 책은 미래전략을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해서 미래학을 먼저 이해하길 권한다. 미래학의 특성과 역사, 필요성을 설명하고 미래예측 용도에 따른 여러가지 방법론도 제시한다. 아울러 선진국의 미래전략 기구 운용 실태와 미래연구의 주요 트렌드 이슈 등도 살펴본다.

총 12부로 나눠 구성했다. 1부에서는 미래학의 성격과 특성, 미래학의 역사, 한국의 미래학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미래예측 연구의 필요성과 한국의 미래예측·미래전략 성공 사례, 중국의 사례 및 윈스턴 처칠의 미래예측, 삼성반도체의 미래예측전략 등을 다룬다.

3부에서는 전세계 대표적인 5개 미래학파의 특성과 미래학자들을 소개하고, 4부에서는 미래예측연구 프레임워크, 미래예측방법론의 종류와 분류를 설명한다. 5부에서는 사회미래예측ㆍ기술미래예측ㆍ산업미래예측ㆍ환경미래예측ㆍ정책미래예측ㆍ대안적미래예측 등 주요 미래예측 방법론을 알아본다. 

6부는 미래예측 방법론을 활용한 미래연구와 미래전략 수립을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다룬다. 7부에서는 미국ㆍ프랑스ㆍ영국ㆍ싱가포르ㆍ핀란드ㆍ독일 등 주요 선진국의 미래전략 기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본다. 

8부에서는 미래학 교육 과목과 미래학을 통해 함양하는 역량, 세계의 미래학 정규 학위 운영 대학, 미래연구 전문가 비학위 교육 과정들을 소개하고, 9부에서는 미래학에서 윤리의 중요성과 활동 현황을 들여다본다. 10부에서는 미래학 및 미래연구의 주요 메가트렌드 이슈를 A부터 J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11부에서는 미래학과 미래연구에서 사용되는 주요 용어의 개념을 소개한다. 미래학ㆍ미래연구의 일반용어 개념, 미래예측방법론 용어 개념 등을 담고 있다. 12부에서는 미래학 석학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미래연구와 미래예측 전망에 대한 식견을 들어본다. 

세 가지 스토리 

「정리의 힘」
곤도 마리에 지음|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 정리 컨설턴트인 곤도 마리에는 “정리가 인생의 모든 것을 바꾼다”고 단언한다. 수북이 쌓인 옷, 책장에 꽂힌 오래된 책, 자질구레한 소품 속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다면 정리할 때가 됐다는 거다. ‘설레는 것만 남기고 버리기’ ‘물건의 자리 찾아주기’ 원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정리를 통해 영혼을 정화하는 심리적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리부트」
제리 콜로나 지음|어크로스 펴냄


‘리부트(Reboot)’는 전세계 스타트업 리더들이 찾는 리더십 코칭 프로그램이다. 리부트를 이끄는 제리 콜로나는 리더가 지닌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설적 벤처투자자로 20여년간 활동한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리더들에게 필요한 도전적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간다. 그가 말하는 가장 중요한 해법은 “다른 사람들을 이끌기 전에 자기 자신을 제대로 마주보는 것”이다.


「나의 모든 밤은 너에게로 흐른다」
제딧 지음|쌤앤파커스 펴냄 
 


동화 같은 사랑의 순간들을 모았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는 동화 같은 그림으로 사람들이 놓치고 살아가는 순간들을 되살려 준다. 애틋했던 감정, 순수했던 시간들이 순진무구한 상상력과 풍부한 색채를 통해 되살아난다. 저자는 마음의 도피처로 비유되는 ‘푸른 밤’ 행성의 한 소년이 돼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건너가기까지 시간과 감정이 차곡차곡 담겨 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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