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봄철을 맞아 중형·대형 세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사진=뉴시스]
봄철을 맞아 중형·대형 세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사진=뉴시스]

패밀리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중고차 유통업체 AJ셀카의 ‘대표 시세’에 따르면 2월에 가장 높은 시세 상승률을 보인 모델은 기아 더 뉴 K9(직전월 대비 5.0%)였다. 이어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와 기아 올 뉴 카니발의 시세도 각각 4.0%, 2.0% 상승했다. 반면 1월 중고차 시장에서 시세 상승률 1위를 차지했던 경차 ‘기아 더 뉴 모닝’은 9%로 하락했다. 더 뉴 K9을 포함한 중형·대형 세단이 지금껏 시세 상승률 1위를 단 한번도 기록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이런 변화는 봄을 앞두고 레저용 패밀리카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3월은 입학·입사 등 다양한 이슈가 있는 데다 가족 나들이가 많아 중고차 시장에선 이 시기를 거래 성수기로 꼽는다. 올해 코로나19로 야외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음에도 패밀리카 수요가 늘고 있는 건 눈여겨볼 만하다.

셀카가 매월 공개하는 ‘대표 시세’는 내 차 팔기를 통해 판매 완료된 차종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보인 상위 20개 모델의 평균 시세를 취합한 데이터다. AJ셀카 관계자는 “매매 전문 회원사들은 고객들의 수요를 미리 예견해 차량을 확보한다”면서 “중고차 거래를 앞둔 소비자라면 시세 데이터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차도 AS 받자
롯데렌터카 장기렌터카 상품 출시

롯데렌터가 ‘중고차 장기렌터카 일시불 세이브형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중고차 구매의 장점인 간편한 비용 처리와 렌터카 장점인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결합했다. 신용카드나 현금 일시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설계됐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시중의 중고차 구입 방식과 동일하게 비용을 일시 지불하고 계약이 종료되면 차량을 인수할 수 있다. 또 최소 1년 이상의 계약기간에 보험료·자동차세 등 렌터카식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가격도 기존 중고차 매매가보다 더 저렴하다. 2017년식 ‘올 뉴 싼타페(2.0 디젤)’의 경우 기존 상품(19개월 월 납입 후 매입)과 비교해 150만원 싸다. 대형 차량으로 갈수록 할인폭이 커져 중·대형 차량을 원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직접·관리 운영하던 차량을 중고차 장기렌터카 상품으로 구성해 허위 매물 걱정을 없앴다”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2~3년 된 중고차량을 중심으로 다양한 차종을 보유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북미 평정한 ‘코리아 타이어’
금호타이어 디자인상 수상

금호타이어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2019 북미 굿 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상을 받은 제품은 고성능 타이어인 ‘마제스티9 솔루스 TA91’ ‘엑스타 PA51’ ‘윈터크래프트 Wi51’ 등 3종이다.

마제스티9 솔루스 TA91은 기존 제품 대비 승차감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패턴 블록 배열을 최적화하고 ‘사운드 하모니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감소시킨 것도 눈길을 끈다. 엑스타 PA51은 북미 전용 사계절 타이어로 스포츠 성능과 컴포트 성능을 함께 갖춘 신제품이다. 비대칭 디자인을 적용해 물의 배출을 4방향으로 유도해 배수 성능을 높였다. 홈 깊이의 차별성을 둬 소음과 그립 성능도 강화했다. ‘윈터크래프트 Wi51’은 유럽형 겨울용 타이어로 눈길과 결빙된 도로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신 컴파운드 기술로 눈길과 결빙된 도로에서 견인력과 제동 성능을 개선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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