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돈크라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역대 최다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역대 최다 캐스팅으로 돌아왔다.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2010년 초연 이후 10년간 흥행의 아이콘으로 자리해 온 창작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가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을 시작한다. 이번 무대는 10주년을 기념해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캐스트의 조화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마마, 돈크라이는 사랑을 얻고 싶은 프로페서V와 죽음을 갈망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감정 묘사가 돋보이는 2인극이다.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피의 거래도 마다하지 않는 인간과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을 이용하는 뱀파이어의 서사가 긴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극적 재미를 증폭시키는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넘버, 캐릭터의 매력 등 흥행 요소를 고루 갖춰 관객몰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6번의 시즌 중 절반 이상을 함께한 오리지널 캐스트와 새로운 캐릭터 해석을 선보일 신예들이 조화를 이뤄 무대를 완성한다. 이번 시즌에는 총 14명의 배우가 프로페서V 역과 드라큘라 백작 역에 이름을 올렸다. ‘마마, 돈크라이’의 역사를 함께 써온 허규와 송용진이 또 한번 프로페서V 역으로 출연한다.

2018년 공연에 참여해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던 조형균과 송유택도 프로페서V로 분한다. 매 작품 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주목받는 백형훈과 최근 관객의 호평을 자아내며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신예 최민우도 프로페서V로 관객과 만난다. 

2016년 공연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고영빈은 우아한 품격의 드라큘라 백작으로 컴백한다. 드라큘라 역과 프로페서V 역을 모두 섭렵했던 박영수도 2018년 공연에 이어 드라큘라 백작을 또한번 연기한다. 2015년부터 매 시즌 참여한 이충주 역시 10주년 공연에 함께한다. 

다섯 번째 시즌 무대에 올랐던 김찬호, 고훈정, 장지후, 이승현이 드라큘라 백작에 다시 도전한다. 노련한 연기와 가창력으로 갈채를 받았던 네 배우들이 어떤 모습으로 캐릭터를 선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의 노윤이 드라큘라 역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한층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와 뉴캐스트의 패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5월 1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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