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에이미

프랑스 시트로엥이 공개한 에이미.[사진=뉴시스]
프랑스 시트로엥이 공개한 에이미.[사진=뉴시스]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Ami)’가 화제다. 1분에 약 350원이면 차량을 공유할 수 있어서다. 16세 이상(프랑스 14세)이라면 면허 없이 운전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꼽힌다. 구매가도 8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프랑스 시트로엥이 2019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이 차는 도심 모빌리티 솔루션을 완벽하게 구현한 차량이다.

2인승 초소형 사륜차로, 전장 2.41m, 전폭 1.3 9m, 전고 1.52m다. 회전직경은 7.2m로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해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주차할 수 있다. 5.5㎾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시 70㎞까지 주행이 가능하고, 220V 가정용 소켓으로 완전충전하는 데 3시간이 소요된다. 다만, 프랑스의 초소형차(VSP) 기준에 따라 최고 속도는 45㎞로 제한된다.

에이미는 ‘형태가 기능을 정의한다’는 제품 디자인의 원칙에 따라 개발됐다. 이 때문인지 시트로엥의 디자인 독창성과 기능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무엇보다 윈드스크린이 넓어 가시성에 좋다. 운전석은 앞뒤로 조정할 수 있어 동승자가 있더라도 여유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동승자 좌석과 뒤편엔 똑똑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기능성을 높였다.

코비 시트로엥 CEO는 “에이미는 지난 100여년 이동의 자유를 확대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온 시트로엥의 혁신이 집약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오는 30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한국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고급스러움을 계승하다
제네시스 신형 G80

제네시스가 5일 신형 G80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G80는 제네시스의 대표 모델로,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을 거쳐 이번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쿠페와 같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에도 2열 헤드룸(승객의 머리 위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전면부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는 올해 출시된 GV80에 이어 G80에도 적용돼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측면부의 ‘파라볼릭 라인’은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좌우로 길게 뻗은 트렁크 상단의 크롬 장식과 전동 트렁크 버튼이 제네시스 로고를 떠올리게 한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신형 G80의 실내공간은 고급스러움의 시대적 변화에 맞게 탑승자의 공간과 첨단기술간의 균형을 재정의한다”며 “기술 과시에 의존하는 기존 고급스러움에 의문을 던지는 제네시스만의 해석이자 고객 경험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타다 모든 차량 ‘살균 소독’
타다-세스코 콜라보

타다와 세스코가 지난 4일 차량 살균 소독 관련 협약을 맺었다.[사진=뉴시스]
타다와 세스코가 지난 4일 차량 살균 소독 관련 협약을 맺었다.[사진=뉴시스]

타다(운영사 VCNC)가 세스코와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 전 차량을 살균 소독한다.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세스코는 바이러스 살균 약제를 초미립 분무 방식을 통해 차량 내부의 의자·바닥·핸들·문·트렁크·빈 공간 등을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약제 분무 후 차량 문을 15~30분 동안 밀폐해 살균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타다는 지난 1월 28일부터 차량 정기 세차시 소독제로 2차 세차를 실시하고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 드라이버 운행 전 손세정, 발열체크와 운행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세스코의 타다 차량 분무 소독은 차량당 월 1회 간격으로 실시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드라이버와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에도 강력한 살균 예방 정책을 도입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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