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김범석 쿠팡 대표, 아마존도 못한 일 해냈지만…
[Weekly CEO] 김범석 쿠팡 대표, 아마존도 못한 일 해냈지만…
  • 이지원 기자
  • 호수 380
  • 승인 2020.03.14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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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의 우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의 추경 확대론
총선 관련 업무협약 맺은 이랜드월드
김범석 쿠팡 대표.[사진=쿠팡 제공]
김범석 쿠팡 대표.[사진=쿠팡 제공]

[김범석 쿠팡 대표]
아마존도 못한 일 해냈지만…


“아마존이 못하는 일들을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쿠팡이 해내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아태지역 2위에 쿠팡을 선정했다. 1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패션 전자상거래 업체 질링고(Zilingo)에 돌아갔다. 

패스트컴퍼니는 “쿠팡은 고객이 밤 12시 전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아침까지 배송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아마존이 하지 못한 일을 쿠팡이 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배송 물량의 상당수를 상자 없이 배송한다는 점도 높이 샀다. 실제로 쿠팡은 배송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배송 포장재 사용량을 2018년 대비 60%가량 감축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예측 배송을 통해 트럭 이동 거리를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김범석(42) 쿠팡 대표는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쿠팡의 경쟁력으로 꼽히는 ‘익일배송’ ‘새벽배송’이 쿠팡의 내실을 갉아먹는 요인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쿠팡은 배송 인건비 부담 증가, 물류센터 투자 등으로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소극적 조치론 위기 극복 못해” 


“고정비 절감을 위한 긴급조치로 휴업을 실시하고자 한다.” 정연인(57) 두산중공업 사장이 경영상 휴업을 위한 노사 협의 요청서를 노조에 전달했다. 최근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두산중공업이 내린 두번째 강수다. 정 사장은 “더 이상 소극적인 조치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했고, 더욱 실효적인 비상경영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최근 3년간 수주물량이  감소하면서 창원공장의 일감이 줄었고, 2021년에는 심각한 수준까지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경영사정은 실제로 여의치 않다. 매출(개별실적)은 2012년 고점을 찍은 이후 2018년 절반으로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12년 대비 33% 수준에 불과하다. 두산중공업이 경영 위기에 빠진 원인으론 “원자력ㆍ석탄화력 프로젝트가 취소되면서 10조원 규모의 수주물량이 날아간 탓”이라는 주장과 “자회사들의 재무부실을 떠안은 탓”이라는 평가가 엇갈린다.

두산중공업은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휴업일 뿐 조업을 중단하는 건 아니다”면서 “구체적인 휴업 실시 방안과 관련해선 노조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코로나 추경 11조원으론 역부족


박용만(65)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9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심사가 시작될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으로는 피해 지원이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액 집행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에 미치는 효과는 0.2%포인트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뉴시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뉴시스]

그는 “경제성장률을 1%포인트 높이려면 40조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며 “현재 추경으로는 상당히 부족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박 회장은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금융회사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실해진 곳에 돈을 빌려주는 걸 꺼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회장은 “일선 창구에서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이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통로)을 원활하게 하는 노력이 곁들여져야 한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이 나서 막힌 파이프라인을 뚫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서 추경을 대폭 늘려주면 좋다”면서도 “(국회가) 여의치 않다고 하면 또 국회를 찾아 설명도 하고 호소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
택시ㆍ항공 플랫폼 협력, ‘여정의 통합’ 


KST모빌리티가 한국형 통합이동서비스(MaaS)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항공사와 손을 잡았다.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는 제주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추진 ▲상호간 연계 이동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상길과 하늘길에서 각각 승객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플랫폼과 항공 플랫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심 내 단거리 이동을 뛰어넘어 항공 서비스가 필요한 광역 이동까지 ‘하나의 여정’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런 이종異種 플랫폼에서 통합예약, 통합결제 등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사용자의 이동 편의는 한층 극대화된다. 통합예약과 통합결제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든 이동수단을 연결하는 통합이동서비스(MaaSㆍMobility-as-a-Service)의 핵심이다.

이행열(46) KST모빌리티 대표는 “향후 모든 이동은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돼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성한 여정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 개정되는 여객법의 ‘운송 플랫폼사업’에 근거해 다양한 이동서비스 플랫폼을 아우르는 한국형 MaaS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최운식 이랜드월드 대표]
한표의 가치 ‘4700만원’


이랜드월드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11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골자는 ‘한표의 가치’란 주제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다. 투표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한 가격표를 이랜드월드의 SPA브랜드 ‘스파오’ 의류 제품에 달아 소비자가 투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

환산한 한표의 가치는 4700만원이다. 국회의원이 임기 4년 동안 심의할 정부 예산 추정치를 유권자 수로 나눠 추산한 금액이다. 캠페인은 4월 3일부터 전국 스파오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시하며 SNS를 통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최운식(42) 이랜드월드 대표는 “옷 하나를 사도 이리저리 따지듯 투표할 때도 꼼꼼한 유권자가 돼야 한다는 소중한 메시지가 많은 유권자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며 “1020세대 고객 중 막 유권자가 된 고객이 투표에 관심을 가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1.5% 저금리 융자 지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시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사진=뉴시스]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계를 위해 지원정책을 펼친다. 12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소사벌 건설 현장에서 관계자들과 만나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공사를 멈추더라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사기간이나 계약금액을 조정하는 지침을 내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주관으로 특별 융자를 지원한다. 두 공제조합은 조합원 출자금에 비례해 1.5% 수준의 저리로 긴급 특별융자를 시행하고 3개 보증(계약 이행ㆍ공사이행ㆍ선급금) 수수료 인하와 선급금 공동관리제도를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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