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3월 22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이직 직장인 50% 
회사 옮겨도 후회

이직한 직장인 절반 이상은 이직한 회사에서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직한 직장인 절반 이상은 이직한 회사에서도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직한 적 있는 직장인 50% 이상이 이직 후 다시 퇴사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633명에게 ‘이직했지만 후회해 퇴사한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52.6%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333명)은 후회한 이유로 ‘업무가 생각과 달라서(47.1%·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그외에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서(34.2%)’ ‘조건이 기대에 못 미쳐서(33.3%)’ ‘회사 비전이 불투명해서(32.7%)’ ‘기업 내실이 생각보다 부실해서(30.9%)’ ‘조직원과 맞지 않아서(27.9%)’ 등도 이직을 후회한 이유였다. 이직을 후회한 회사에서 어려웠던 점으로는 ‘업무(39.3%)’가 가장 많이 꼽혔다. 그 뒤를 ‘조직문화(36.0%)’ ‘인간관계(24.6%)’가 이었다. 

이직을 후회할 때 대응한 방법으론 ‘재이직 시도(71.5%·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그밖에 ‘퇴사(38 .4%)’ ‘계속 근무(6.6%)’ ‘이전 회사로 돌아감(5.1%)’ ‘부서 변경(3.0%)’ 등이 있었다. 성공적인 이직에 필요한 것으로는 ‘새 직장 문화에 적응하려는 노력(58.1%·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직장인 열에 아홉 
건강 관리 달라져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코로나19 사태로 건강관리를 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20~40대 직장인 2420명에게 코로나19 사태 이후 건강에 관한 태도가 달라졌는지 묻자, 92.7%가 ‘그렇다’고 답했다. 건강에 관한 평소의 태도로는 57.3%가 ‘관심이 많은 편’, 36.0%가 ‘크게 신경 안 쓰는 편’, 6.7%가 ‘관심 없는 편’이었다.

코로나19 이후 태도가 달라졌다는 이들(2244명)은 ‘개인위생과 생활환경 위생에 신경 쓴다(88.5%·복수응답)’는 점을 가장 큰 변화라고 답했다. 이어 ‘타인의 위생도 신경 씀(65.4%)’ ‘외부활동 줄이고 타인과 접촉 최소화(47.5%)’ ‘지인의 건강 신경 씀(46.2%)’ ‘체력·면역력 증진에 힘 씀(28.6%)’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예민해짐(27.8%)’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 전체에게 평소 신경 쓰는 건강 문제가 있는지 묻자, 55.4%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1340명)이 가장 염려하는 건강 문제로는 ‘불면증 등 정신건강(55.1%·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코로나19(52.9%)’ ‘체력(50.6%)’ ‘체중(45.0%)’ ‘만성피로(39.5%)’ ‘감기 등 생활질환(36.9%)’ 등이 이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