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멈추는 자동차공장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세계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공장 가동을 잇따라 중단하면서 생산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어서다. 미국에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의 일부 생산시설이 순환 셧다운(일시중단)했다. 이들 기업은 순환 셧다운을 통해 광역 방역, 근무자 간 근로 간격 유지, 근로자 간 접촉 피하기 등에 힘쓸 계획이다.

도요타ㆍ혼다ㆍ닛산 등 일본의 내로라하는 완성차업체들도 미국과 유럽 내 공장을 멈춰 세웠다. 3월 말부터 멈춘 공장은 4월 초 재가동될 예정이다. 혼다에 따르면 북미 협력업체 2만7600여곳이 공장 가동의 영향을 받고 생산량은 4만대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유럽의 폭스바겐ㆍ르노ㆍ푸조시트로엥 등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직격타를 맞았다. 이들 기업은 짧게는 2~3주에서 길게는 무기한 공장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ㆍ기아차도 해외 공장이 마비되긴 마찬가지다. 지난 3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가동을 전면 중단한 데 이어, 최근엔 유럽과 인도공장도 셧다운했다. 각각의 공장에서 연간 30만대에서 70만대까지 생산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2021 쏘울 출시]
첨단 주행안전기술 ‘기본’  


기아차가 ‘2021 쏘울’을 출시했다. 2021년 쏘울은 각각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EV) 모델로 나왔다. 특징은 ▲전방충돌장치 보조(FCA) ▲차로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각종 첨단지능형 주행안전기술을 기본적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이다. 

아울러 원격 시동 스마트키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후석 승객 알림, 공기청정 모드,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등 편의사양도 다양하다.

트림은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로 나뉘는데, 전기차 모델의 주행거리는 프레스티지가 250㎞(1회 충전), 노블레스가 386㎞다. 2021 쏘울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1910만~2293만원, 전기차 모델이 4187만~483 4만원이다. 전기차 모델은 보조금을 받으면 2993만~3564만원까지 떨어진다.


[푸조 안심 마중 이벤트]
찾아가는 시승 행사


푸조가 오는 4월 30일까지 ‘푸조 안심 마중’ 행사를 실시한다. 이는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시승행사다.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신차를 시승할 수 있다는 거다.
 

푸조가 찾아가는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뉴시스]
푸조가 찾아가는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사진=뉴시스]

혜택은 또 있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에겐 푸조 모자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차량을 계약하면 푸조와 아웃도어 의류업체 밀레가 협업해 만든 티셔츠도 증정한다. 푸조가 이번 시승 행사를 기획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객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서다.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한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고객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도 푸조를 안심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승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영업사원들의 개인 위생과 차량 방역작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조는 고객의 시승 전후에 스티어링휠과 기어 노브, 손잡이, 공조기 버튼 등에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푸조 안심 마중 행사는 푸조 공식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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