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작소 Video B 제작
롯데푸드-후로즌델리 분쟁의 역사
갑질이 을질로 둔갑한 이유 분석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전은배 후로즌델리 대표는 악성 민원인으로 전락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전은배 후로즌델리 대표는 악성 민원인으로 전락했다.[사진=연합뉴스]

세간에 알려진 롯데푸드-후로즌델리의 분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후로즌델리가 롯데푸드에 ‘을질’을 하고 있다. 후로즌델리의 식품위생 문제로 전속거래 계약이 끊긴 건데도 보상을 요구했다. 부도 때문에 실체가 없는 회사가 롯데푸드에 납품권을 요구했고, 국정감사에 경영진을 부르겠다고 협박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가 지난해 국감장에서 “후로즌델리가 부당한 요구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180도 달라집니다. ‘실체가 없는 회사가 납품권을 요구했다’는 조경수 대표의 주장과 달리, 롯데푸드는 후로즌델리 측에 편법으로 납품권을 줬습니다.

“후로즌델리 측이 부당한 요구를 했다”는 조 대표의 항변 역시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그는 국감 전 후로즌델리의 전은배 대표를 찾아가 “1억원 미만에 합의를 보자”며 회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회삿돈이 아닌 사비로 현금을 주겠다는 취지의 말까지 꺼냈습니다. 

후로즌델리는 정말 롯데푸드에 을질을 했던 걸까요. 더스쿠프(The SCOOP)가 롯데푸드와 후로즌델리 분쟁의 역사가 담긴 문건들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Active View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Active View] 그는 정말 롯데푸드에 을질을 했을까

기획ㆍ취재=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기획ㆍ취재=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제작=영상제작소 Video B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