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기 빛의 희망 선물

이른 기대였나 봅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다시 약국으로 향합니다. 누구를 원망할 마음은 없습니다. 저처럼 모두 힘들테니까요. 한 줄기의 빛이 약국으로 가는 길을 비춥니다. 작은 희망을 선물하려는 듯 고개 숙인 직장인을 졸졸 쫒아가 속삭입니다.

“괜찮으시죠? 힘내세요.” 

사진·글=오상민 천막사진관 작가
studiot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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