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6월 28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코로나19 탓에
여름철 더 ‘답답’

 

성인 70.6%가 코로나19로 인한 여름철 피로도가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성인 70.6%가 코로나19로 인한 여름철 피로도가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성인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때문에 여름철 피로를 심하게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 704명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여름철 피로도를 묻자 70.6%가 ‘높은 편’이라고 답했다. 27.6%는 ‘보통(평소 여름철과 비슷)’, 1.8%는 ‘낮은 편’이라고 느꼈다. 

전체 응답자에게 코로나19 때문에 여름날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부분은 무엇인지 묻자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더위(84.2%·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외출 못해 답답함(37.4%)’ ‘냉방비·식비 등의 증가로 경제적 부담(17.6%)’ ‘문화생활 못함(15.5%)’ ‘친구 못 만남(14.8%)’ ‘운동 못해 체력 저하(8.0%)’ 등의 순이었다. 

성인 91.5%는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이들(644명)은 실천 방안으로 ‘외출 시 마스크 착용(95.3%·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그밖에 ‘손씻기(80.9%)’ ‘외출 자제(74.4%)’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가리기(51.6%)’ ‘2m 거리두기(31.8%)’ ‘발열 시 3~4일 휴식(20.5%)’ 등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여름휴가 때 ‘홈캉스(홈+바캉스)’를 하겠다는 이들은 72.3%에 달했다. 여행을 가겠다는 이들은 27.7%에 그쳤다.

기업 10곳 중 7곳
면접 중 당락 결정

 

기업 10곳 중 7곳은 면접 중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채용 면접 도중 지원자의 당락을 결정하는지 묻자 71.3%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원자 1인당 평균 면접 시간은 26분이었고, 당락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7분이었다.

면접 중 당락을 결정하는 경우 ‘불합격(70.6%)’을 주는 경우가 ‘합격(29.4%)’보다 많았다. 기업은 면접 당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직무 역량(35.0%)’을 1위로 꼽았다. 이 외에 ‘인성(10.7%)’ ‘자신감(10.7%)’ ‘근속의지(10.7%)’ ‘사회성(9.3%)’ 등도 당락에 영향을 미쳤다.


그렇다면 면접 중 합격하는 지원자는 어떤 유형일까. 기업은 ‘직무 관련 경험 많은 지원자(47.7%·복수응답)’를 가장 선호했다. 이어 ‘긍정적인 지원자(36.9%)’ ‘예의 바른 지원자(36.4%)’ 등의 순이었다. 반면 면접 중 불합격되는 지원자 유형으론 ‘소극적인 지원자(45.3%·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그밖에 ‘예의 없는 지원자(42.5%)’ ‘거짓 답변 의심되는 지원자(36.4%)’ 등도 탈락 확률이 높았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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