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Global] 스벅, 코크 … “SNS 광고 안해” 
[Weekly Global] 스벅, 코크 … “SNS 광고 안해” 
  • 심지영 기자
  • 호수 396
  • 승인 2020.07.03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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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조사나선 WHO
2분기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세
제로금리 유지하는 연준
SNS 광고를 중단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다. [사진=뉴시스]
SNS 광고를 중단하는 글로벌 기업이 늘고 있다. [사진=뉴시스]


[들끓는 혐오 반대론]
스벅, 코크 … “SNS 광고 중단” 


글로벌 기업들이 페이스북을 포함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광고를 잇따라 중단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성명서를 통해 “페이스북 등 모든 SNS 플랫폼 광고를 중단한다”며 “우리는 혐오 발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광고분석업체 패스매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타벅스가 지불한 페이스북 광고료는 9480만 달러(약 1100억원)로 추정된다. 페이스북의 광고주 800만개 중 6번째로 큰 광고주다.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 기준 700억 달러(약 84조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들의 광고 중단은 페이스북이 인종차별 등 혐오발언이 담긴 게시물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페이스북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대를 비난하며 올린 “약탈이 시작되면 총격이 시작된다(When the looting starts, the shooting starts)”는 글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다.

SNS 광고 중단을 선언한 기업은 스타벅스만이 아니다. 코카콜라는 최소 30일간 전세계 모든 SNS 플랫폼에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12월 31일까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광고를 중단한다. 기업의 광고 보이콧이 이어지자 페이스북 측은 “매달 전세계에서 300만건에 달하는 혐오 콘텐트를 지우고 있다”며 “이중 90%는 사용자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삭제한다”고 해명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WHO, 中에 조사단 파견]
“코로나19 출처 파악하겠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중국에 조사단을 파견한다. 코로나19의 기원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6월 29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와 효과적으로 싸우기 위해선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포함해 바이러스의 모든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중국에 조사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WHO는 코로나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중국에 전문가를 파견해 현지 피해 현황을 살핀 바 있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이후 추가 조치다. WHO는 코로나19의 출처를 파악하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안타깝게도 코로나는 아직 종식 근처에도 이르지 못했다”면서 “많은 나라가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병했다는 게 정설처럼 굳어졌다. 지난해 12월 31일 이 지역에서 최초로 집단 발병이 공식 보고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한 출처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학계는 박쥐 등 야생동물에서 기원해 인간에게로 넘어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미국 정부는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실수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 중이다. 또한 중국이 글로벌 입지를 실추하지 않기 위해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이 제기한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글로벌 증시 깜짝 상승세 이유]
헬리콥터에서 돈 뿌려댄 효과 


올 2분기 글로벌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창궐로 세계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뜻밖의 결과다. 미국 금융분석사 MSCI에 따르면 올해 세계 주요 증시는 4월 초부터 6월 말 사이에 18% 상승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이래 최대 상승률이다. 최근 20년간으로 보면 역대 두번째로 주가가 많이 올랐던 분기다.

올해 2분기 세계 증시는 상승장세였다. [사진=뉴시스]
올해 2분기 세계 증시는 상승장세였다. [사진=뉴시스]

이번 상승세의 원동력은 ‘헬리콥터에서 돈을 뿌린’ 세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보인다.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팽창정책과 초저금리 상황 등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여러 나라가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3월 폭락장 때 입은 손해를 만회한 것은 아니다. 일례로 미국 월스트리트는 지난 2월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최고점을 찍은 뒤 한달 넘게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S&P 500의 경우 3월 23일까지 34%나 빠졌다.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정이 투입된 결과, 지난 6월 초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모두 2월 최고점의 90% 이상을 회복했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6월말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연초 고점인 2만7200포인트에서 2만5600포인트로 5.9% 떨어졌고, S&P 500 지수 역시 3200포인트에서 3050포인트으로 4.7% 하락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파월 연준 의장의 전망]
美 경제 시계제로 “매우 불확실”  


“매우 불확실하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국 경제를 어둡게 내다봤다.  파월 연준 의장은 6월 29일(현지시간)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미국 경제가 나아갈 길은 엄청나게 불확실하다”며 “코로나19를 억제하는 데 성공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산량과 고용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낮다”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확신하기 전까지 완전한 회복이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파월 의장은 경기 회복 여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얼마만큼 억제할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제 데이터가 일부 긍정적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2000만명 이상의 미국인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경제활동의 반등은 환영할 일이지만 코로나19의 통제 필요성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날 때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경기부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최근 이벤트를 견디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 달성 궤도에 올랐다고 확신할 때까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경제를 지원하고 어려운 시기로부터의 회복을 보장하도록 우리가 가진 수단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미국의 분노]
“홍콩 특별대우 끝났다”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이하 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6월 30일 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날 오전 9시 회의가 시작된 지 15분 만이었다. 보안법은 국가분열‧테러리즘 활동 등을 처벌하고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반 시 최대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미국과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중국이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미국과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결과를 예상한 미국은 하루 앞선 6월 29일(현지시간) 대對홍콩 특별대우의 중단을 결정했다. 미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홍콩에 새로운 보안 조치를 하면서 미국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국가안전부로 넘어갈 위험성이 커졌다”면서 “이는 홍콩의 특수한 지위를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또 “수출 면허 면제 규정 등 홍콩에 주는 특별대우를 중단하고 추가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도 미국산 국방장비의 홍콩 수출을 중단하고, 미국의 국방기술 및 이중용도 기술(수출) 제한 조치 등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중 무역갈등으로 촉발한 양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도쿄올림픽 딜레마]
취소냐 재연기냐 


내년 7월로 미뤄진 도쿄東京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쿄시민 절반 이상은 올림픽 취소 또는 재연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신문은 6월 26~28일 도쿄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취소와 재연기를 원한다는 응답이 51.7%로 과반수를 기록했다. 이중 27.7%는 취소, 24.0%는 내후년 이후로 미뤄야 한다고 답했다. 예정대로 내년 7월 개최하자는 의견은 46.3%였다. 하지만 이 역시도 간소화·무관중 등 운영방식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31.1%를 차지했다. 계획대로 개최하자는 응답은 15.2%에 그쳤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도쿄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열린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자 지난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을 내년 여름으로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미 한차례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또 한 번 미뤄진다면 다른 대안이 없다”며 “재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정부 내년 도쿄올림픽을 간소화해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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