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개화 초읽기

세계가 수소경제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수소차 개발에 힘써온 현대차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시스]
세계가 수소경제 육성에 속도를 내면서 수소차 개발에 힘써온 현대차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시스]

현대차가 심혈을 기울여온 ‘수소차’의 성장판이 활짝 열릴 거란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청정 에너지원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수소에너지를 향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유럽연합(EU)이 중장기 수소경제 육성안을 담은 ‘그린 딜(Green Deal)’을 발표한 건 대표적인 예다. 

그린 딜의 골자는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가능한 수소연료로 전환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탄소중립은 배출한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말이다. EU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1GW 수준인 수소 생산 설비를 2024년 6GW, 2030년 40GW로 늘릴 계획이다. 

그린 딜 정책에 속도가 붙을수록 내연기관차가 수소차로 대체되는 속도도 빨라지고, 이는 현대차에 호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현대차는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1만대(누적 판매량 국내 7740대ㆍ해외 2404대) 이상을 팔아치우며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현대차도 수소차 시장을 선도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각오다.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에 화상으로 참여한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은 “3~4년 안에 (수소차의) 수명을 두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 이하로 낮춘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
색다른 미니 국내 상륙


글로벌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의 ‘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이 국내에 상륙했다. 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은 2007년 출시된 사이드워크 에디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국내에선 50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디자인이다. 미니 최초로 ‘딥 라구나 메탈릭’ 컬러를 외장에 입혔다. 여기에 소프트톱에는 유럽의 보도블록을 형상화한 문양을 넣어 개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사이드워크만의 사이드스커트를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점을 뒀다. 실내에는 사이드워크 에디션 전용 천연 가죽 시트와, 대시보드 패널, 스티어링 휠, 도어실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은 두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쿠퍼 모델과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쿠퍼S 모델이다. 쿠퍼 모델에는 스텝트로닉 7단 더블클러치 자동 변속기, 쿠퍼S 모델엔 스텝트로닉 7단 스포츠 더블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미니 컨버터블 사이드워크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쿠퍼 모델이 4590만원, 쿠퍼S 모델이 5040만원이다.


[4세대 카니발 실내 공개]
공간 지배하는 차


기아차가 ‘4세대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의 콘셉트는 ‘무한한 공간 활용’이다. 그만큼 공간 활용성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차체 크기부터 다르다. 전장은 5155㎜, 전폭은 1995㎜, 전고는 1740㎜, 축거는 3090㎜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4세대 카니발 실내 디자인.[사진=뉴시스]
4세대 카니발 실내 디자인.[사진=뉴시스]

넓기만 한 게 아니다. 운전석에 12.3인치 계기판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2열 좌석엔 탑승자에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를 탑재하고, 저장 공간을 대폭 늘린 확장형 센터콘솔도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독보적 공간 활용성에 차별화된 프리미엄을 더해 사용자의 일상에 최상의 공간과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신형 카니발의 실내를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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