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7월 19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열에 아홉
“복장 자율화 원해”

재직 중인 회사에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하는 직장인은 85.3%였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재직 중인 회사에서 복장 자율화를 시행하는 직장인은 85.3%였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열에 아홉은 회사에서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3.0%가 직장 내 복장 자율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들(796명)은 복장 자율화를 찬성하는 이유로 ‘불필요한 관습 폐지(36.7%·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업무효율 상승(33.5%)’ ‘사내 분위기 전환(19.4%)’ ‘다수의 요구(9.8%)’ 등의 순이었다. 

복장 자율화에 반대하는 이들(60명)은 ‘업종 특성상 어려움(31.3%·복수응답)’을 이유 1위로 뽑았다. 그밖에 ‘업무 분위기 저해(20.5%)’ ‘직원 간 위화감 조성(18.1%)’ ‘회사 방침상 불가(15.7%)’ ‘모호한 기준(14.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재직 중인 회사에서 복장 자율화를 시행 중인 직장인은 85.3%(57.4% ‘자율로 실시’·27.9% ‘계절·업무환경 등에 따라 부분적으로 실시’)였다. 회사에서 복장 자율화를 실시하지 않는 이들(14.7%)은 사무복이나 정장을 착용했다.

기업 30.2%       
퇴사율 하락

 

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상반기 퇴사율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05곳에 올 상반기 퇴사율 추이(지난해 동기 대비)를 묻자 52.8%는 동일, 30.2%는 하락, 17.0%는 증가했다고 답했다. 기업들의 상반기 평균 퇴사율은 9.5%로, 전년 동기(11.9%) 대비 2.4%포인트 떨어졌다. 

퇴사율이 낮아진 기업(92개)은 하락 원인으로 ‘채용 경색으로 인한 이직 감소(63.0%·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그밖에 ‘처우 개선(22.8%)’ ‘월급직 선호(21.7%)’ ‘자유로운 기업문화(14.1%)’ ‘확고한 회사 비전(13.0%)’ ‘실적 개선(6.5%)’ 등도 기업이 생각하는 원인이었다.

이들 기업의 89.1%는 퇴사율 하락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 이유로는 ‘체계적인 인력운용 계획 수립 가능(54.9%·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에 ‘숙련도 제고 가능(42.7%)’ ‘채용 비용 절감(37.8%)’ ‘경쟁력 향상(23.2%)’ ‘홍보에 긍정적(3.7%)’ 등의 이유도 있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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