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뽑자, 공약의 기록 등 기획보도 높은 평가
경향신문, 더팩트, 새전북신문 수상 영예

더스쿠프 취재팀은 제21대 총선 기획보도를 통해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을 수상했다.[사진=더팩트 제공]
더스쿠프 취재팀은 제21대 총선 기획보도를 통해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을 수상했다.[사진=더팩트 제공]

시사경제주간지 더스쿠프 김정덕ㆍ김미란ㆍ고준영ㆍ이지원ㆍ최아름ㆍ심지영 기자가 7월 23일 열린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에서 ‘잘뽑자’ ‘공약의 기록’ 등 기획보도로 ‘보도상’을 수상했다. 인터넷선거보도상은 언론사의 자율적인 공정보도를 유도하고 유권자의 선거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2016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가 제정해 한국언론학회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특집ㆍ기획기사를 보도한 언론사를 대상으로 했다. 유권자의 추천을 받은 언론사의 기사를 ▲공정성 ▲독창성 ▲완성도 ▲유권자를 위한 선거보도 ▲인터넷 매체 활용성 등 5가지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더스쿠프는 ‘대정부질문 때 자리 지킨 의원 고작 26.5%’ ‘세상 어렵든 말든 내 돈은 못 깎아’ ‘일자리 법안 가결률 4.4% 대체 뭐 했나’ 등 5편에 걸친 기획보도 ‘잘뽑자’와 총 10편에 걸친 ‘감시자, 21대 총선 공약의 기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스쿠프는 기획보도 ‘잘뽑자’를 통해 유권자가 알기 어려운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과 입법성적표를 분석해 공약을 잘 지켰는지 검증했다. 또한 중요한 법안 중 가결된 것이 무엇인지, 폐기됐다면 어떤 절차를 거쳤는지, 뒷전으로 내몰린 민생법안은 무엇인지 냉정하게 판단했다.

아울러 ‘감시자, 21대 총선 공약의 기록’을 통해선 총선 후 공약을 잘 이행하는지 점검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나선 정당들의 공약을 꼼꼼히 분석했다. 이들이 민의를 대변할 수 있는 정책 경쟁력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을 수상한 더스쿠프 취재팀.[사진=천막사진관]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을 수상한 더스쿠프 취재팀.[사진=천막사진관]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승찬 한국언론학회 차기회장(숙명여대 교수)은 “유권자와 직결된 일자리 및 자영업자 관련 공약 검증, 법률안 처리 현황, 현역 국회의원에 투입된 예산 등 제20대 국회의원들의 입법활동을 꼼꼼히 되짚어봤다”면서 “특히 주요 정당들의 공약을 소개하고 실현 정도를 심층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유권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능동적인 정치선거 참여를 독려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여상훈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위원장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후보자 정책ㆍ공약을 비교 평가하고, 기존 언론에서 충분히 다루지 못한 청소년과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유권자 연령 하향에 따른 청소년 정책을 두고 보도를 한 언론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면서 “상을 수상한 언론사와 기자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에선 더스쿠프 외에도 3개 언론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부문엔 경향신문이 기획보도한 ‘경실련ㆍ경향신문 공동 총선 정책 검증’, 독립형 언론사 부문엔 더스쿠프와 함께 더팩트의 ‘VOTE ‘18’’ ‘TF기획-머나먼 장애인 참정권’, 지방ㆍ지역 부문엔 새전북신문 청소년기자단의 기획보도 ‘4ㆍ15총선에 바란다’가 선정됐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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