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Global] 구글, 재택근무 내년 6월까지 ‘연장’ 
[Weekly Global] 구글, 재택근무 내년 6월까지 ‘연장’ 
  • 김다린 기자
  • 호수 400
  • 승인 2020.07.31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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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연장 결정한 구글
금값 또 사상 최고치 경신
코로나로 채무 급증한 신흥국
구글이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사진=뉴시스]
구글이 재택근무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사진=뉴시스]

[코로나 장기화 대비하는 구글]
재택근무 내년 6월까지 ‘연장’ 


글로벌 IT 기업 구글이 재택근무 허용 기간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다. 7월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는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공지했다. “직원들에게 미리 계획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사무실에 없어도 되는 직무의 경우 재택근무 선택 권한을 2021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

당초 구글의 재택근무 연장 기간은 올해 말까지였다. 이번 결정은 정규직은 물론 계약직 등 전 세계 구글 직원 20만명 대부분에게 적용된다. 피차이 CEO는 “이번 조치가 앞으로 12개월간 직원들이 업무와 사랑하는 이들을 돌보는 일 사이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녀의 학교 수업이 대면에서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직원을 배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재택근무를 연장하면 직원들이 사무실이 있는 비싼 도심을 벗어나 저렴하게 월세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WSJ는 구글의 연장 결정이 내년 1월에 직원을 복귀시킬 예정인 다른 IT 기업에 큰 압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코로나19 백신 가격 변수]
개발 끝나도 산 넘어 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오면서 세계도 조금씩 안도하고 있다. 문제는 백신의 가격이다. 일부에선 백신 1개(1회분)당 40달러(약 4만8000원)가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백신 공급을 주도하는 민간 국제기구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7월 27일(현지시간) “백신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GAVI의 세스 버클리 최고경영자(CEO)는 “제약사와의 협상을 위해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목표 가격을 아직 정하지 않았다”면서 “부국과 빈국을 나눠 2가지 가격으로 협상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백신이 아직 임상 초기 단계여서 현시점에서 최종 가격이 어떻게 될지를 말하기는 너무 이르다”면서 “어느 백신이 효과가 있을지, 백신 접종 횟수를 얼마로 해야 할지, 생산량이 어떨지 등을 가늠할 수 없다는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통상적으로 제약사들은 가격대를 다르게 매겨 빈국에는 하나의 통일된 가격으로, 중위 소득 국가에는 이보다 높은 가격으로, 부국에는 가장 높은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금ㆍ은 가격 사상 최고치]
미중 갈등에 금은 ‘高高’


국제 금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다. 미 CNBC에 따르면 7월 27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은 한때 트로이온스(31.1034g)당 1931.11달러(약 231만원)에 거래되며 1930달러의 벽을 깼다. 이전 금 현물가격의 최고 기록은 2011년 9월 세워진 1921.17달러였다.

금 선물가격도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8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7월 24일(현지시간) 1897.3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8월 기록한 최고가 1891.9달러를 넘어섰다.

국제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1930달러를 돌파했다.[사진=뉴시스]
국제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1930달러를 돌파했다.[사진=뉴시스]

시장은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코로나19에 따른 불안과 미중 갈등 격화를 꼽았다. 실제로 7월 24일 중국이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맞서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친탄 카르나니 인시그니어 컨설턴트 수석 시장분석가는 “미중 갈등이 심해지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 금과 은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트로이온스당 2000달러의 벽은 매우 쉽게 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코로나19와 트럼프 재선]
바이러스 무시하다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11월 3일 실시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을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낙제에 가까운 평가들을 받아서다.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NORC)는 미국 대선을 100일 앞둔 7월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32.0%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같은 조사에서 37.0% 응답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 하락했다.

경제 상황을 인식하는 태도도 갈수록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하기 이전에 실시한 지난 1월 조사에서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67.0%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선 38.0%로 집계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도 전체의 38.0%에 불과했다. 80.0%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갈수록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건 코로나19 확산세를 줄곧 무시해온 영향이 크다. 최근 들어서야 그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을 취소했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깊어지는 빈곤국 위기]
신흥국 채무 급증 ‘경보’ 


코로나19 여파로 신흥국의 국가채무가 급증하면서 세계경제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저널(WSJ)은 7월 26일(현지시간)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신흥국의 국가채무 증가가 또 다른 위기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국가가 잠비아다. 잠비아는 한때 세계 최빈국 중 채무발행 모범국으로 꼽혔다. 더 발전된 몇몇 국가보다도 낮은 채권금리로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잠비아는 현재 국가채무가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설 위기에 처해 있다. 잠비아가 상환해야 할 국채는 110억 달러(13조1615억원)에 이른다.

신흥국의 국채 증가 여파로 세계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진=뉴시스]
신흥국의 국채 증가 여파로 세계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사진=뉴시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잠비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문제는 잠비아뿐만 아니라 많은 신흥국이 세계적 경기침체와 국내 통화가치 하락 등의 여파로 10년 이상의 외화 차입금 이자조차 갚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는 “다국적 기관에 지원을 요구하면서 채권단과 법적 분쟁을 벌이는 국가가 증가하면 1930년 이후 최악의 신흥시장 채무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中 헬륨가스 자체생산]
헬륨가스 ‘탈미’ 성공할까 


중국이 헬륨가스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7월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닝샤후이寧夏回족 자치구 우중吴忠시 옌츠盐池현의 천연가스 프로세싱 단지 내 헬륨가스 생산공장이 7월 21일부터 가동됐다고 보도했다. 헬륨가스는 반도체 웨이퍼 등 첨단기술 제품 생산이나 로켓 발사 등에 필수적인 요소다. 전 세계 헬륨의 75%는 미국과 카타르가 공급한다. 특히 미국은 1925년 이후 세계 최대 헬륨 공급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과학원은 옌츠 공장이 중국 내에서 헬륨가스를 상업적인 용도로 생산할 수 있는 최초의 시설이라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이 공장에서 액화 헬륨을 연간 20톤(t)가량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의 연간 헬륨가스 수요(약 4300t)에 비하면 극히 일부지만 운영 경비가 1년에 3000만~5000만 위안(약 51억~85억원)대로 저렴한 편이다. 중국은 옌츠 공장과 유사한 시설 수백개를 가동하면 헬륨가스 자급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과학계는 자급자족까지 최소 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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