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8월 30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상반기 사자성어
“눈 위에 서리”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은 올해 상반기의 사자성어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을 뽑았다. [사진=뉴시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은 올해 상반기의 사자성어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을 뽑았다. [사진=뉴시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은 올해 상반기를 가장 잘 나타낸 사자성어로 ‘설상가상雪上加霜’을 뽑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취업준비생 9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설상가상(좋지 않은 일이 연거푸 일어난다·14.8%)’이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노심초사(마음속으로 애를 쓰고 속이 탄다·11.9%)’ ‘다사다난(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다·10.5%)’이 이었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이 뽑은 사자성어는 4위부터 나뉘었다. 직장인은 ‘노이무공(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5.4%)’을 4위로 뽑았지만 취업준비생은 ‘오리무중(판단에 갈피를 못 잡겠다·7.3%)’을 선택했다. 또한 직장인은 ‘진퇴양난(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다·5.0%)’을, 취업준비생은 ‘칠전팔기(실패를 거듭해도 일어나 노력한다·5.1%)’를 5위로 뽑았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모두 올해 하반기 가장 듣고 싶은 희망 뉴스로 ‘코로나19 완전 종식(74.8%·복수응답)’을 꼽았다. 이어 ‘경기회복(39.4%)’ ‘경기 활성화(17.3%)’ ‘부동산 시장 안정(14.1%)’ ‘기업 매출 정상화(9.0%)’ 등의 순이었다.

기업 10곳 중 8곳
“유연근무제 긍정적”

 

기업 10곳 중 8곳은 근로자가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과 형태를 조절하는 제도인 유연근무제를 긍정적으로 여겼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42개에 유연근무제를 어떻게 보는지 물어본 결과, 80.4%의 기업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275개)은 그 이유로 ‘업무성·생산성 향상 가능(53.5%·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에도 ‘애사심 향상 가능(41.8%)’ ‘코로나19 집단 감염 예방(33.1%)’ ‘인건비 절감 가능(12.0%)’ 등의 이유도 있었다.

유연근무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67개)은 이유로 ‘타부서와 협업 시 문제 발생(50.7%·복수응답)’을 1위로 꼽았다. 이어 ‘타부서와 형평성 문제(41.8%)’ ‘제도 악용 가능(26.9%)’ 등의 순이었다. 유연근무제를 실시 중인 기업은 36.3%였다. 실시하는 제도는 ‘시차 출퇴근제(71.8%·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들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이유로 ‘워라밸 보장 위해(45.2%·복수응답)’를 1위로 들었다. 그밖에 ‘코로나19 감염 예방(42.7%)’ ‘업무성·생산성 향상(34.7%)’ ‘주52시간제도 준수(16.9%)’ 등의 이유도 있었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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