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내수 판매 실적

자동차 내수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자동차 내수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시스]

[8월 자동차 내수 판매 실적]
코로나 늪에서 허우적 


8월 국내 자동차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율 축소와 코로나19 재확산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5개 완성차업체(현대차ㆍ기아차ㆍ쌍용차ㆍ한국GMㆍ르노삼성 등)의 8월 내수시장 판매 실적을 보자. 총 11만1847대로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다.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와 견줘 줄어든 건 지난 2월(-21.7%) 이후 6개월 만이다.

판매 실적 부진은 8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활개를 친 영향이 크다. 휴가철이 겹쳐 영업일수가 줄어든 점도 악재였다. 올해 상반기엔 자동차 값의 1.5%였던 개별소비세가 하반기부터 3.5%가 적용된 것도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체별로 보면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차는 5개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8월 5만4590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더 많이 팔았다. 현대차의 호실적을 주도한 건 ‘그랜저(1만235대)’였다. 이 차종은 최다 판매 승용차 기록을 10개월 연속 달성 중이다. 

기아차는 전년 동월 대비 11.3% 감소한 3만846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화성공장 일부 라인 재편 공사로 공급물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이밖에도 한국GM(-8.0%) 르노삼성 (-21.5%) 쌍용차(-15.5%) 등의 내수판매가 뒷걸음질쳤다.   

[4세대 투싼 이미지 공개]
국민 SUV 확 바뀌었네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세대 투싼’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투싼은 2004년 첫 출시 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0만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대표 SUV모델이다. 9월 중 출시 예정인 신형 투싼은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혁신적으로 진화한 4세대 모델이다.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신형 투싼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했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혁신적으로 개선된 전방 개방감, 미래지향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 그릴’을 내세웠다. 특히 개방형 클러스터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 실내는 탁 트인 전방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감성이 더해진 스포티함을 혁신적 기술로 구현한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통해 고객에게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4세대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수퍼세이프 페스티벌]
한가위 맞이 최대 7% 할인


쌍용차가 한가위 할인 행사인 ‘수퍼세이프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행사에 해당하는 모델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는 차종 및 구매조건에 따라 최대 7%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쌍용차 모델 보유 고객이 ‘G4 렉스턴’을 사면 최대 350만원(로열티 프로그램 적용 시)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쌍용차가 ‘수퍼세이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사진=쌍용차 제공]
쌍용차가 ‘수퍼세이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사진=쌍용차 제공]

‘G4 렉스턴’ ‘코란도’ ‘티볼리’ 등을 대상으로는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를 시행한다. ‘렉스턴 스포츠ㆍ칸’은 0.9 ~3.9%(36~72개월)의 저리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4일까지 계약하면 30만원, 21일까지 계약하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7년 이상 노후차 보유자에게는 최대 50만원, 렉스턴 스포츠ㆍ칸을 구매하는 사업자에게 30만원을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