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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방역수칙의 그림자
생계 막힌 자영업자의 시름

지난 8월 16일,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강화된 방역수칙은 ‘밀집도를 낮추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뷔페ㆍ노래연습장ㆍPC방ㆍ학원…. 정부는 위험하다 생각되는 업종의 영업을 잇따라 제한했습니다. 

하지만 그로인한 경제적 피해와 부담은 고스란히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몫이었습니다. 가게 문을 닫아 생계가 위태로운 소상공인과 길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서글픈 곡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들의 피해는 갈수록 커져갔지만 정부는 애써 외면했습니다. 더스쿠프(The SCOOP)가 지난 8월 28일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한탄을 이 기사에 담은 이유입니다.


그로부터 보름여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 정부는 방역수칙을 2.5단계로 높여보고, 집합제한조치도 강화해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기세는 여전히 맹렬합니다. 방역수칙은 다소 완화됐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오는 10월 11일까지 또 연장됐습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의 상황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정부는 지난 10일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성이 떨어지고 형평성에 맞지 않는 지원금 지급 방안은 되레 자영업자들의 좌절감만 키웠습니다. 자영업계를 덮친 위기는 언제쯤 끝날까요.

▶[Active View] 위기의 자영업자 소리 없는 절규

기획ㆍ취재=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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