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9월 20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열에 일곱
경제적 압박 심해

 

직장인 73.9%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압박감이 늘었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73.9%는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압박감이 늘었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압박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직장인 675명에게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적 압박감이 어떻게 변했는지 묻자, ‘늘었다’는 답변이 73.9%(크게 늘었다 35.4%·늘긴 했다 38.5%)에 달했다. ‘변화 없다’는 21.9%, ‘줄었다’는 4.2%(줄었다 2.1%·사라졌다 2.1%)에 그쳤다. 

현재 경제적으로 안정됐다고 느끼는지 묻는 질문에는 62.7%가 ‘불안정’하다고 답했다. 이들(423명)은 그 이유로 ‘소득이 줄어서(2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고정지출이 커서(18.4%)’ ‘경제적 도움 얻을 곳 없어서(15.8%)’ ‘수입보다 지출 커서(14.7%)’ ‘해고 불안감 있어서(14.2%)’ 등의 이유도 있었다. 

반면 경제적으로 안정됐다고 느낀 이들(252명)은 그 이유로 ‘이직 성공(28.2%)’을 1위로 들었다. 이어 ‘소득 변화 없어서(22.2%)’ ‘해고 걱정 없어서(15.5%)’ ‘소득 늘어서(14.7%)’ ‘지출이 수입보다 작아서(8.3%)’ ‘경제적 도움 얻을 곳 있어서(5.6%)’ 등의 순이었다.


내 집은 어디에… 
집 포기한 성인들

 

성인 2명 중 1명은 내집 마련은 불가능한 ‘꿈’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 19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내집 마련 가능성을 묻자 51.4%가 ‘불가능’이라고 답했다. 체감하는 내집 마련 난이도는 71.1%가 ‘어려워진다’고 느꼈다. 이어 19.8%는 ‘불가능해진다’, 7.5%는 ‘비슷하다’, 1.5%는 ‘쉬워진다’고 답했다.

내집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은 71.5%였다. 이들(1424명)은 노력하는 이유로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서(76.8%·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밖에 ‘전세·월세 부담스러워서(29.6%)’ ‘주택가격 급상승해서(23.0%)’ ‘잦은 이사 귀찮아서(15.9%)’ ‘재테크하려고(15.4%)’ 등의 이유도 있었다.

내집 마련을 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이들(567명)은 그 이유로 ‘노력해도 불가능할까봐(59.4%·복수응답)’를 1위로 뽑았다. 이외에 ‘전월세로 살려고(16.2%)’ ‘마음에 드는 집 없어서(10.4%)’ ‘부모님한테 물려받을 집 있어서(7.6%)’ ‘부동산 가치 하락할 것 같아서(3.7%)’ 등도 내집 마련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이유였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