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일본 오릭스로부터 외자유치

STX그룹이 오릭스로부터 대규모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STX그룹은 31일 일본 오릭스와 360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외자유치는 STX에너지의 구주 매각과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 교환사채 발행(장기 채권) 등의 방식을 통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오릭스는 STX그룹 지분의 43.1%를 보유하게 된다. 그러나 STX그룹은 STX에너지의 지분 50%이상을 계속 보유하면서 경영권은 유지한다. 

STX그룹은 이번 지분매각을 계기로 유동성 확보와 재무건전성 강화활동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TX에너지는 강원도 동해시 북평공단에 1190MW급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경북 영양에는 46MW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외자유치를 통해 STX에너지는 STX그룹과 오릭스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기반으로 기존 사업 뿐만 아니라 대규모 신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양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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