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SUV 인기 끄는 이유

가솔린·LPG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사진은 르노삼성 QM6.[사진=르노삼성 제공]
가솔린·LPG SUV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사진은 르노삼성 QM6.[사진=르노삼성 제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공식처럼 적용되는 말이 있다. ‘중형 SUV=디젤 엔진’이다. 강력한 주행성능과 육중한 배기음 등을 갖춘 디젤 SUV의 매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는 걸 잘 보여주는 말이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중형 SUV의 대부분이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런 중형 SUV 시장에 최근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선두주자는 르노삼성의 QM6다. 국내 중형 SUV 중에 유일하게 디젤·가솔린·LPG 등 3종 파워트레인을 모두 제공하는데, 업계에 따르면 QM6의 국내 판매량은 3만9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6% 늘어났다. 업계 관계자는 “부드럽고 소음이 적은 모델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중형 SUV 시장에도 변화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QM6의 LPG 모델인 ‘QM6 LPe’는 올 상반기에만 총 1만5155대가 팔리면서 국내 LPG 승용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LPG 차량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한 게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르노삼성은 ‘도넛탱크’란 특허기술로 LPG 연료탱크를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배치해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85%가량의 공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과 프리미엄급 사양으로 고객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중형 SU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더 뉴 G70]
밟는 맛 제대로네

제네시스가 G70의 역동성을 강화한 ‘더 뉴 G70’을 출시한다. 2017년 출시된 G70의 첫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다. 역동성을 극대화한 고유의 디자인과 고성능차의 감성을 더한 주행성능, 첨단 및 안전 편의사양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의 가장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이란 수식어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본다. 낮게 위치한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과 양옆으로 뻗는 2줄 디자인의 쿼드 램프로 제네시스의 엠블럼을 형상화했다. 실내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충전속도가 향상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새로 적용했다. 기본형 계기판의 화면을 3.5인치에서 8인치로 키워 각종 주행정보를 더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앞 유리와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차음유리를 기본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스포츠플러스 모드도 적용했다. 가솔린 3.3 터보 모델에 한해 전자식 가변 밸브가 적용된 가변 배기 머플러를 추가, 가속페달을 밟은 정도에 따라 배기가스 토출 음압이 조절된다. 운전자는 더 스포티한 배기음을 느낄 수 있다.

[쉐보레 더 뉴 말리부]​​​​​​​
주행·안전·친환경 ‘3박자’

쉐보레 2021년형 ‘더 뉴 말리부’.[사진=쉐보레 제공]
쉐보레 2021년형 ‘더 뉴 말리부’.[사진=쉐보레 제공]

쉐보레가 스타일과 편의성을 더한 2021년 ‘더 뉴 말리부’를 새로 출시한다. 이 모델은 2.0L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과 뛰어난 효율을 자랑하는 1.35L 직분사 가솔린 E-터보 엔진이 제공된다. 2.0L 직분사 터보 엔진은 최대출력 253마력, 최대토크 36.0㎏·m의 성능을 발휘한다. E-터보 엔진은 최대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다. 특히 첨단 배출가스 저감기술을 바탕으로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했다.

운전자를 위한 최첨단 편의사양과 안전사양 개선에도 집중했다. 포스코의 고품질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차체의 광범위한 영역에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한 게 강점이다. 아울러 프리미어 트림에서만 제공하던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과 후측방 경고 시스템을 기본 안전사양으로 적용했다. 가격은 2364만~3338만원이다.

이혁기 더스쿠프 기자
lh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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