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한 시장, 그럼에도 도전

스타트업이 제조를 하기엔 쉽지 않은 환경이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스타트업이 제조를 하기엔 쉽지 않은 환경이다.[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스타트업을 보면 대부분 서비스 업종이거나 앱 기반이다. 지난해 신생 스타트업의 면면을 봐도 도·소매업이 25.9%로 가장 많고, 기술창업 중에서도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면 가뜩이나 부족한 제조 스타트업은 더 쪼그라들었다. 이유는 별다른 게 아니다. 스타트업이 ‘제조’를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서다. 무엇보다 시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기까지의 과정이 만만치 않다. 


뼈를 깎는 노력 끝에 제품을 출시했더라도 냉정한 시장에서 살아남으리란 보장이 없다. 시장의 터줏대감들과 승부를 벌여야 해서다. 혹여 공룡급 기업들이 마케팅과 홍보전이라도 펼치면 제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밀려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제조 스타트업의 창업을 꿈꾼다. 창업 5년 이내 열에 일곱은 문을 닫는다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더스쿠프(The SCOOP)가 경기대학교창업보육센터·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중진공 안산 POST-BI센터·성균관대학교창업보육센터·한양대 에리카 창업보육센터(가나다 순), 사회적기업 마리에뜨와 손잡고 의미 있는 걸음을 내딛고 있는 스타트업을 10곳 소개한다. 지금은 그 존재가 미약하지만 머잖아 한국 경제의 주인공이 될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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