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11월 1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비호감 말투
1위 ‘권위적인 말’

 

직장인 절반 이상은 회사에서 가장 비호감으로 느끼는 말투로 ‘권위적인 말’을 꼽았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절반 이상은 회사에서 가장 비호감으로 느끼는 말투로 ‘권위적인 말’을 꼽았다. [일러스트=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 1441명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업무에 중요한지 묻자 95.6%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하기 어려운 말로 ‘부당하지만 “네”라고 답하는 긍정어(40.5%·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뒤를 ‘지혜로운 거절어(36.4%)’ ‘인맥·승진 위한 정치어(26.6%)’ ‘분위기 주도하는 유희어(16.9%)’ ‘의견에 동조하는 공감어(10.1%)’ 등이 이었다.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에서 비호감이라고 느끼는 말투론 ‘권위적인 말(54.8%·복수응답)’이 1위에 올랐다. 그밖에 ‘자기주장만 하는 말(50.9%)’ ‘불평·불만(42.9%)’ ‘부정적인 말(34.3%)’ ‘불필요한 설명(33.8%)’ ‘남의 험담(26.1%)’ 등도 직장인들이 싫어하는 말투였다. 

흔들리는 취준생
“나 때문에 상처”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자존감에 가장 많은 타격을 준 사람을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694명에게 취업을 준비하며 자존감이 떨어진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95.3%가 ‘그렇다(이따금 33.7%, 자주 36.0%, 항상 25.6%)’고 답했다. 

자존감이 낮아진 이들(1614명)에게 자존감에 상처를 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나 자신(61.5%·복수응답)’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면접관(38.5%)’ ‘친구(26.7%)’ ‘엄마(24.6%)’ ‘아빠(19.7%)’ ‘친척(15.4%)’ ‘형제·자매(13.6%)’등의 순이었다.

가장 상처받은 순간으론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할 때(42.8%·복수응답)’가 1위에 올랐다. 그밖에 ‘내 노력과 시간 폄훼할 때(35.3%)’ ‘부모님께 손 벌릴 때(26.7%)’ 등도 있었다. 들었을 때 가장 상처를 받은 말은 ‘지금까지 뭐 했나(34.9%·복수응답)’였다. 상처받았을 때 대응법으로는 ‘딱히 없다(34.6%)’가 가장 많았다.

심지영 더스쿠프 기자
jeeyeong.shim@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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