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Issue] 전세난 풍선효과 집값 끌어올리나
[Weekly Issue] 전세난 풍선효과 집값 끌어올리나
  • 최아름 기자
  • 호수 414
  • 승인 2020.11.0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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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세꼭지 뉴스
전세 어디까지 오르나
카드매출 온라인 선방
한국GM, 단종 이후 대안 없다
전세시장이 불안해지자 전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전세시장이 불안해지자 전국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전세난 풍선효과
집값 끌어올리나


전세난에 전국 집값이 요동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첫째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0월 마지막 주보다 0.23% 올랐다. 2015년 4월 셋째주(0.23%) 이래 최고 상승률이다. 서울은 0.12% 올랐다. 71주 연속 상승세다.

전세물건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자, 세입자들이 주택 매매로 돌아섰다. 전국 아파트값은 0.17% 상승해 일주일 전(0.13%)보다 더 많이 올랐다. 6ㆍ17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6월 넷째주(0.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값도 0.02% 올랐다. 10주째 0.01% 상승을 이어오던 보합세를 벗어났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세난으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가 중저가 주택 매수로 전환하면서 전국적으로 집값을 끌어올린 상황”이라면서 “특히 그간 수요가 없던 저가 소형 아파트 단지의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중랑구는 0.08% 올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노원구와 강북구, 관악구 등도 0.03% 올랐다.

다만 전셋값이 매매가격을 계속 밀어 올릴지는 미지수다. 기존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계약을 유지 중인 데다 새로 임대차 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와 겨울철 이사수요가 맞물리고  있어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사철인데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라면서 “일부 지역 중소형 아파트 단지 위주로 나타나는 신고가 경신이 전체 집값을 끌어올릴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아름 더스쿠프 기자
eggpuma@thescoop.co.kr

카드소비 회복세
“온라인만 활짝” 


코로나19 사태 이후 움츠러들었던 카드 소비지출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ㆍ온라인 쇼핑이 증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신금융협회가 지난 5일 발표한 ‘3분기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3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28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승인건수도 같은 기간 0.3% 늘어난 56억5000만건을 기록했다. 

주춤하던 카드소비지출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주춤하던 카드소비지출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뉴시스]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188조2000억원, 53억2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0.3%씩 늘어났다. 법인카드의 경우 승인금액이 40조4000억원으로 5.0% 증가한 반면, 승인건수는 3억4000만건으로 0.6% 감소했다. 
카드 유형별로는 신용카드의 승인금액(177조4000억원), 승인건수(34억4000만건) 모두 5.5%, 0.4% 증가했다. 체크카드의 경우 승인금액(50조원)은 3.6% 증가했지만 승인건수(21억7000만건)는 1.7% 줄었다. 

카드 승인금액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1분기(2.5%) 주춤했지만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업종별로 편차가 컸다. 일례로 3분기 도ㆍ소매업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반면 운수업(-56.5%), 숙박ㆍ음식점업(-9.2%), 여행서비스업(-39.5%) 등은 감소세를 피하지 못했다. 카드 소비지출이 온라인 위주로 증가했다는 걸 잘 보여주는 통계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또 노사 갈등
흔들리는 GM


한국GM 노조가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5일 한국GM 노조는 중앙쟁의대책회의를 열고 투쟁지침을 마련했다. 6일에 이어 9일, 10일에도 각각 4시간씩 파업을 진행하는 게 골자다. 10월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이어간다. 노조는 앞서 지난 10월 30일과 11월 2일에도 4시간씩 파업을 진행했다. 

7월 22일 상견례로 시작된 양측 교섭이 부분파업으로 치달은 표면적인 이유는 ‘성과급’이다. 사측이 임금 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고 1인당 성과급을 700만원으로 올리는 최종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거부하고 교섭을 중단했다.

 

한국GM 노동조합이 부푼파업에 돌입했다.[사진=뉴시스]
한국GM 노동조합이 부푼파업에 돌입했다.[사진=뉴시스]

하지만 양측 갈등의 깊은 속내엔 ‘부평2공장 신차 배정’ 이슈가 있다. 현재 부평2공장에서 생산 중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와 중형 세단 ‘말리부’는 단종을 앞두고 있다. 이들 차량이 단종된 이후엔 별다른 생산 계획이 없는 상태다.  

양측은 앞으로도 입장 차이를 좁히긴 어려울 전망이다. 노조가 부분파업을 결정하자 사측은 ‘부평1공장 생산설비 투자계획 보류’로 맞불을 놨다. 한국GM 관계자는 “그간 노조의 쟁의행위로 7000대 이상의 생산 손실을 봤다”면서 “이번 부분파업 결정으로 누적 생산손실이 1만2000대에 달할 것으로 보여 회사의 유동성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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