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자기 안에 잠들어 있는 가능성을 깨우는 방법을 전달한다. 이 책은 전 세계 20여개국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출간됐다.
존 맥스웰은 사회초년생 시절 한 컨설턴트로부터 질문 하나를 받는다. “당신에게는 지금 성장에 대한 계획이 있습니까?”
그는 자신이 무엇을 했거나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 어제보다 더 나아지기 위한 계획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성장에 대한 그 질문이 바로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고백한다.
나아갈 방향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여전히 무엇을 잘하는지 모를 때, ‘지금까지의 내가 아닌, 어제와는 다른 내가 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때, 그 때가 바로 성장이 필요한 순간이다. 존 맥스웰은 이런 상황에 처한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내면에 잠든 잠재력과 가능성의 거인을 깨울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좋아하는 것 말고 잘하는 것을 찾으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우리를 성취로 이끄는 꿈은 현재 자신의 모습이나 능력과 상관없는 공상이 아니다. 헛된 망상을 꿈이라 생각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없는 재능을 드러내 보이고자 인생을 허비한다.
둘째, 하고 싶은 일을 발견했다면 그 길을 먼저 걸어간 사람을 찾아가라. 즉 ‘멘토를 찾아서 제대로 배우라’는 것이다. 그들이 내주는 시간에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마음으로 만나라. 그리고 1시간 만남을 위해 2시간을 준비하고, 만남 후에는 2시간 동안 배운 것을 점검하라. 멘토에게 제대로 배우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기위안, 시간낭비에 지나지 않는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셋째, ‘자기자신을 높이 평가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이래라저래라 하는 말을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장담컨대 스스로 가치를 낮게 평가하면 세상도 당신을 딱 그만큼의 가치로 평가한다. 가능성을 펼치고 싶다면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함께 어울리는 사람을 바꾸라’고 덧붙인다. 지금까지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인생에서 다른 것은 모두 그대로 두고 사람만 바꿔보아라. 당신이 어떤 사람과 가장 많이 어울리는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당신 주위의 가장 친한 다섯 사람의 합이 바로 당신을 나타낸다.
지금까지와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다르게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하면 된다. 저자는 성장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좋은 사람들 속으로 자신을 이끌며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멘토를 찾으라고 한다. 그리고 삶의 중간중간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만들며, 한번 목표를 정한 후에는 꼼꼼한 계획과 체계를 통해 꾸준히 실천해가라고 조언한다.
또한 이 책에는 150만 부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 「이기는 습관」의 저자 전옥표 박사의 감수 및 해설도 덧붙여졌다. 전 박사는 평소 존 맥스웰의 활동과 저작을 통해 큰 영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박사는 이 책의 내용에 한국적 사례를 덧붙여 우리가 ‘성장의 노하우’를 어떻게 이해하고 습득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정리했다.
북 에디터 한마디
자신과 환경을 바꿔야 한다면 어제를 곱씹으면 안 된다. 미래에 대한 걱정도 기우다. 오로지 현재의 순간,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다. 물론 이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들을 때 잠깐 감동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또 잊어버린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그게 사람이니까. 그래도 반복해서 되새기는 작업은 꼭 필요하다. 이 책을 읽는 건 그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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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저 | 웅진지식하우스
저자 김수영은 83개의 꿈을 꾼다. 그리고 전 세계를 무대로 꿈에 도전하고 있다. 그런 만큼 다른 이들의 꿈도 소중히 여긴다. 꿈의 씨앗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서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람, ‘꿈이 없다’고 미리 단정 짓고 좌절하는 사람은 안타까운 존재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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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을 촉발하고 사고를 전복시키는 기묘한 지식과 단상 383편을 담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이 출간됐다. 「개미」「나무」「신」 등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써낸 ‘상상력의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마르지 않는 상상력이 어디에서 발원한 것인지 엿볼 수 있는 책이다. 베르베르는 열네 살 때부터 비밀스러운 노트를 기록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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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진 기자 ydj123@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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